수도권 남부 인구 증가 도시 (2020~2025)
← 타이틀 이미지 삽입
최근 5년간 수도권 남부에서는 화성시와 평택시 등이 두드러진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아래 표는 주요 도시의 인구 변화와 성장 요인을 요약한 것이다:
도시 (경기 남부) | 인구 (2020 → 2025)* | 증가율(%) | 주요 성장 요인 |
화성시 | 약 85만 → 102만 | +20% | 동탄 등 신도시 개발, 첨단산업단지 (삼성전자·기아차 등) 성장, 교통망 확충 (SRT·GTX), 높은 출생률 |
평택시 | 약 52만 → 63만 | +21% | 고덕 삼성반도체 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SRT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향상, 신도시 택지 개발 |
용인시 | 약 108만 → 110만+ | +2% | 2000년대 신도시(수지·동백) 효과 지속, IT산업단지 입지, 우수 학군 및 정주여건,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 |
*주민등록 기준(외국인 포함 시 증가폭 상향) |
위 도시들은 산업단지 조성과 광역 교통망 확충, 신도시 개발에 힘입어 젊은 층의 유입이 지속되었다. 아래에서 각 도시별 증가 요인을 자세히 분석한다.
← 페이지 이미지 삽입
← 타이틀 메세지 삽입

화성시 (Hwaseong) – 첨단산업과 신도시로 인구 100만 돌파
화성시는 지난 5년간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보이며 2023년 말 주민등록인구 100만 명을 넘어섰다 kgnews.co.kr.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명이던 인구가 불과 20여 년 만에 네 배 이상 늘어나, 전국 기초지자체 중 인구 4위에 올라섰다 kgnews.co.kr. 급성장의 배경에는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신규 주거단지 개발과 첨단 산업단지의 역할이 크다.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와 기아자동차 공장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의 입지로 탄탄한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양질의 교육환경까지 갖춰지며 젊은 인구의 유입과 높은 출생률로 이어졌다 kgnews.co.kr kgnews.co.kr.
실제로 화성시는 평균연령 39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이고 출생아 수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출산장려 정책으로 자연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kgnews.co.kr.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도 SRT동탄역 개통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인구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kyeonggi.com. 향후 특례시 지정을 앞둔 화성시는 지속적인 도시 인프라 확충과 자족성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gnews.co.kr.

평택시 (Pyeongtaek) – 삼성 반도체와 SRT 효과로 지속 성장 
평택시는 수도권 남부에서 28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 중인 도시로, 2023년 말 주민등록인구 약 59만 명(외국인 제외, 포함 시 63만여 명)에 이르렀다 kyeonggi.com kyeonggi.com. 전국에서 드물게
매월 꾸준한 인구 순유입이 이어지는 도시로서, 그 핵심 배경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고덕 반도체단지 유치이다. 2015년 첫 라인 착공 이후 가동된 삼성 평택캠퍼스는 대규모 고용을 창출했고 관련 협력업체와 KAIST 평택캠퍼스
까지 유치되며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kyeonggi.com. 여기에 더해 시는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지제역세권 개발 등 주택 공급을 선제적으로 확대하여 유입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정주환경을 마련했다 kyeonggi.com kyeonggi.com. 특히 2016년 말 개통한 SRT 고속철도로 평택지제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20여 분만에 이동 가능해지면서 kyeonggi.com,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까지 흡수하는 교통 요충지로 부상했다.
실제 SRT 개통 후 평택지제역 일대는 서쪽으로 삼성산단과 고덕신도시, 동쪽으로 지제동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어 평택의 새로운 관문이 되었다 kyeonggi.com.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 증가와 광역교통 개선이 맞물려 평택은 젊은 층 유입이 꾸준하며, 합계출산율도 2022년 1.028명으로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1명을 넘길 정도로 인구 구조가 양호하다 kyeonggi.com.
.

용인시 (Yongin) – 신도시 개발 지속과 첨단산업 중심 자족도시
또한 기흥구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처인구에는 대규모 제조·물류단지 등이 입지해 있고, 2023년에는 원삼면 일대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되며 향후 300조 원대 투자가 예정되는 등 첨단 제조업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kyeonggi.com. 교육 측면에서도 단국대, 경희대 등 다수의 대학 캠퍼스와 특목고가 있어 학군 선호도가 높아 젊은 층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GTX-A 노선 연장, 서울~용인 고속도로 추진 등 광역 교통개선 사업과 함께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복합 자족신도시) 착공 등 대형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앞으로 완만하나마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 인구 증가 도시 (2020~2025) 
충청권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충남 아산시의 인구 증가가 특히 두드러지며, 천안시와 청주시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다. 아래 표는 충청권 주요 도시의 최근 인구 변동과 요인을 정리한 것이다:
도시 (충청권) | 인구 (2020 → 2025)* | 증가율(%) | 주요 성장 요인 |
세종시 | 35.6만 → 39.0만 | +9% | 행정수도 건설 (중앙행정기관 이전), 대규모 택지개발, 젊은 층 유입 |
아산시 | 32만 → 35.4만 | +11% | 삼성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단지 일자리, KTX역세권 신도시 개발, 수도권 인접 입지 |
천안시 | 68.6만 → 69.7만 | +1.6% | 산업단지 확대에 따른 일자리 증가, 대학 도시 (12개 대학) 청년 유입, 주거환경 개선 |
청주시 | 85만 → 88만+ | +3~4% |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및 첨단산업단지 성장, 신축 아파트 입주, 세종시 유출 감소 |
*주민등록 인구 (청주는 청원군 합병 포함, 세종·청주는 외국인 제외 기준) |
충청권은 대전 등 일부 지역의 정체 속에,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거점 도시들이 눈에 띈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 건설 효과로, 아산시는 첨단 제조업 일자리로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각 도시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종특별자치시 (Sejong) – 행정수도 건설로 지속 인구 유입 
세종시는 2012년 출범 이후 줄곧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2020년 35만5천 명에서 2024년 말 약 39만 명으로 늘어났다 e-sejong.co.kr. 지난 4년간 3만여 명 증가했지만, 초기 폭발적 증가세는 다소 완화되어 최근 연 1% 미만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e-sejong.co.kr.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따른 공무원 및 가족 유입이 1차적인 요인으로, 실제 정부 부처 대부분과 수많은 국가기관이 들어서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인구 기반이 형성되었다. 또한 정부청사 및 연구단지 종사자를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권 신도시(예: 반곡동, 소담동 등)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어 주택 공급이 뒷받침되었다. 광역 교통 측면에서는 아직 세종시 자체에 철도역이 없으나, 인근 오송역(KTX 경부·호남선 분기점)을 통한 서울 접근이 가능하고 도시 내부에는 BRT 등 대중교통망이 구축되어 있다.
최근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착공, 세종대전 간 도시철도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진행되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022년 이후 아파트 준공 물량 감소로 인구 증가세가 답보된 측면이 있어 e-sejong.co.kr, 세종시는 향후 주택 공급 확대와 정주여건 향상 정책으로 인구 50만 장기 목표 달성을 추진 중이다. 젊은 층의 지속적인 유입과 출산율 제고에 힘입어 향후에도 완만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Asan) – 첨단 제조업 기반으로 충청권 최고 성장률 
. 아산에는 현재 22개의 산업단지(지정면적 1,822만㎡)가 있으며 magazine.hankyung.com, 삼성디스플레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SDI, 코닝정밀 etc.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어 제조업 거점 도시로 부상했다. 이로 인한 인구 유입을 수용하기 위해 배후 주거단지 개발도 활발한데, KTX 천안아산역 인근 탕정지구에 4,300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 중이며 초등학교 신설, 공원·행정시설 등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magazine.hankyung.com.
탕정신도시는 기존 탕정택지지구와 연계되고, 신설된 탕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무엇보다 서울부산 KTX·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과 한 정거장 거리여서 광역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magazine.hankyung.com. 이처럼 일자리와 주거, 교통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덕분에 아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가 되었고 yna.co.kr, 평균연령(2023년 10월 기준 40.9세)도 도내 다른 시군보다 낮다. 앞으로도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와 기업유치 지속, GTX-C 노선 연장 계획 등 호재로 인해 수도권 관문도시로서 인구 유입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magazine.hankyung.com.

천안시 (Cheonan) – 산업단지와 대학도시로 중부권 중심지 위상 
천안시는 충남 최대 도시로서 최근 다소 정체되었던 인구가 다시 늘어나 2024년 말 총인구(내국인+외국인) 약 69만7천 명에 이르렀다 ccnnews.co.kr. 2023년에만 전년 대비 7,219명 증가하여 5년 만에 최대 연증가를 기록하며 70만 대도시 눈앞까지 성장했다 ccnnews.co.kr m-i.kr.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성환, 직산 등지에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첨단 부품소재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청년층 고용이 확대되었다. 시 자체 분석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확대, 정주여건 개선 정책의 효과로 인구가 늘었으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과 지역 12개 대학의 유학생 정착 등이 증가세에 기여하고 있다 ccnnews.co.kr ccnnews.co.kr.
천안에는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등 대학들이 밀집한 교육도시이기도 해 매년 많은 학생과 청년이 유입되어 지역 활력을 더하고 있다. 교통 측면에서도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SRT)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 요충지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인근 산업도시 통근 인구도 유입되고 있다. 또한 최근 불당지구 등 신도시급 택지 개발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대형 상권이 형성되어, 젊은 층의 정착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천안시는 앞으로 인구 70만 명을 넘어 중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 주거지원과 출산율 제고 등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완만한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 (Cheongju) – 바이오·반도체 클러스터로 완만한 상승 전환 
충북 청주시는 한때 인근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로 정체를 겪었으나, 최근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여 2024년 말 총인구 88만 여명(내국인 약 85.4만, 외국인 2.68만)을 돌파했다 yna.co.kr.
2023년 한 해 2천여 명 순증으로 90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오송읍·봉명동 등 신축 아파트 입주와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hani.co.kr. 특히 청주시 인구 증가를 견인한 오송읍은 KTX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오송 바이오산업 특화단지가 자리잡은 곳으로, 질병관리청·식약처 등 정부기관과 바이오기업이 몰리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지역이다. 한편으로 청주 북부의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이 발달하여 고용을 늘리고 있으며, 인근 진천·음성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에서도 이전 공공기관의 효과로 청년층이 일부 유입되고 있다 cc.newdaily.co.kr.
청주시는 이러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주택 공급이 맞물리며 당분간 완만한 인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ews.mt.co.kr. 다만 청주 역시 전국적 저출산 추세를 겪고 있어 자연증가분은 크지 않은 바, 시 차원에서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유치로 인구 100만 도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고자료: 인구통계자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각 지자체 인구현황 발표 kgnews.co.kr kyeonggi.com; 언론보도 (경기신문, 연합뉴스 등) kgnews.co.kr. kyeonggi.com. donga.com ccnnews.co.kr.
← 정리
← 행동 유도
← 메세지 삽입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