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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 자산 구성

최종 업데이트 2025/6/7

주요국 중앙은행 자산 구성

한 줄 요약

금리보다 무서운 건 중앙은행의 ‘무엇을 얼마나 사고파느냐’입니다 — 자산 구성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즉각적이고 강력합니다. 중앙은행의 자산 구성 변화는 통화정책의 실질 효과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입니다. 단순히 금리를 인상하거나 내리는 것보다, 어떤 자산을 사고팔고 있는가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고 직접적입니다.
연준: QT를 통한 긴축 유지 → 자산시장에 부정적
BOJ: ETF·REIT 매입 지속 → 엔저 유지 + 주식시장 방어
ECB: 은행 채널 통한 유동성 공급 → 유럽금융 안정 중심 전략

핵심 요약

핵심 인사이트: 중앙은행 자산 구성은 단순 금리 이상의 통화정책 수단

관점
설명
금리와 별개로 작동하는 정책 수단
대차대조표 확대(QE)는 유동성 공급, 축소(QT)는 유동성 회수 효과
자산 구성에 따라 정책 성격 다름
MBS·ETF 보유 → 자산시장 연계, 국채 중심 → 금리 곡선 조정
금융시장에 즉시 반영
자산 증가 → 증시·채권시장 호재, 자산 축소 → 달러 강세·금리 상승

전략적 활용

시장 상황
시사점
연준 자산 축소(QT) 지속
미국 채권금리 상승, 글로벌 증시 조정 위험 증가
BOJ ETF 매입 지속
일본 주식시장 상대적 강세, 엔저 기반 수출주 유리
ECB 자산 재투자 중단 시
남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가능성, 유럽국채 리스크 확대

주요국 중앙은행 자산 구성

글로벌 3대 중앙은행의 자산 구성 해석

미국 연준(Fed)은 국채와 MBS(주택저당증권) 중심의 보유 자산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양적긴축(QT)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는 시장 유동성 축소와 함께 금리 상승 압력, 주식시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MBS 비중이 높은 점은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입니다.
일본은행(BOJ)은 국채 외에도 ETF와 REIT를 직접 매입하는 독특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양적완화(QE)**를 유지하면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저금리 및 엔화 약세(엔저)**를 유도하면서 일본 자산시장 방어에 집중하는 정책 방향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국채 외에 커버드본드, 기업채, TLTRO(장기대출프로그램)은행 중심의 자금공급 메커니즘을 운영합니다. 최근에는 양적완화 종료 후 점진적인 QT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는 유로존 경기 방어와 금리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TLTRO는 은행 대출 유인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참고
MBS : 주택저당증권 또는 주택담보대출증권 (Mortgage-Backed Securities)

미국 연준(Fed): QT 중심의 유동성 회수 전략

해석 요약

자산 구성: 국채(Treasury)와 MBS 중심
정책 방향: 금리 인상과 함께 자산 축소(QT) 본격화
의도: 기준금리 인상 없이도 통화 긴축 효과 유지
시장 영향:
유동성 흡수 → 채권금리 상승
MBS 보유 축소 → 주택시장 압박
주식·위험자산에는 부정적 신호

일본은행(BOJ): 세계 유일의 ETF·REIT 직접 매입 중앙은행

해석 요약

자산 구성: 국채 중심 + ETF + REIT 보유
정책 방향: 초저금리 + 양적완화(QE) + 수익률 곡선 제어(YCC) 유지
의도: 디플레이션 방어, 엔저 유도, 자산시장 안정
시장 영향:
엔화 약세 유지 → 수출기업에 유리
주식·부동산시장 방어 → 자산 가격 인위적 안정
정책 정상화 시 글로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유럽중앙은행(ECB): 은행 시스템과 밀접한 자산 운용

해석 요약

자산 구성: 국채, 기업채, 커버드본드, ABS, TLTRO 등
정책 방향: 금리 인상과 함께 점진적 QT 진행 중
의도: 국채금리 억제은행 중심 유동성 공급
시장 영향:
금리 인상+자산 축소 병행으로 물가 억제 시도
PIIGS 국채 리스크로 QT 속도 제한
유로화 강세 요인, 금융시장 변동성 내포

Fed의 자산 구성

주 :
1)대차대조표 매주 수요일 기준
자료 : FRED

한 줄 요약

연준의 자산 구성은 금리 이상의 강력한 금융시장 조절 수단입니다.
국채·MBS는 유동성 공급의 핵심 자산
자산총액 변화는 시장 유동성, 신용 환경, 자산 가격 전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침
● 최근 자산 축소(QT)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도 긴축 효과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움직임
항목
설명
정책적 의미
미국 국채 보유량
연준이 보유 중인 Treasury securities
양적완화(QE) 시 매입 확대 → 금리 하락 유도
기관 MBS
모기지 관련 증권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 일환, 저금리 기조 유지 수단
레포·대출 프로그램
금융기관 유동성 공급 채널
위기 시 단기 유동성 지원, 금융시장 기능 안정화
기타 자산 (APT 등)
팬데믹 대응을 위한 자산매입 도구
일시적 대응 수단, 위기관리 정책의 잔재

시계열 해석 (2020~2025)

1. 2020~2022: 팬데믹 대응 (자산 급증)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해 약 5조 달러 이상의 자산 추가 매입
국채 및 MBS 중심의 초대규모 양적완화(QE) 실시
저금리 + 유동성 공급 → 자산시장 활황 유도
2022~2024: 양적긴축(QT) 본격화
기준금리 인상과 병행해 보유 자산 점진 축소
MBS 재투자 중단, 국채 만기 도래분 회수
유동성 흡수 → 금리상승, 증시 조정 압력
2025년: 자산 축소 속도 조절
물가안정 성과 일부 확보 후, QT 완화 논의
추가 금리 인상 없이도 자산 감소로 긴축 유지 효과 추구

전략적 시사점

자산 축소 지속 시:
→ 시장 유동성 감소 → 채권금리 상승, 증시 하락 가능성
자산 유지 또는 확대 시:
→ 위험자산 회복 기대, 달러 약세, 성장주 선호

일본은행(BOJ) 자산 구성

주 :
1)대차대조표 기준
자료 : 일본은행

한 줄 요약

일본은행의 자산 구성은 ‘초저금리 + 엔화 약세 + 자산시장 방어’라는 일본형 통화정책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특히 BOJ는 국채 외에도 **ETF와 부동산(REIT)**까지 직접 매입하는 세계 유일한 중앙은행으로, 이는 디플레이션 심리 타파, 자산가격 방어, 소비심리 자극을 위한 고유 전략입니다.
항목
설명
정책적 목적
국채(JGB: Japanese Government Bonds)
BOJ가 가장 많이 보유하는 자산
장기금리 억제 (YCC: 수익률 곡선 제어), 디플레이션 대응
ETF (상장지수펀드)
주식시장 간접 개입
주식시장 안정화, 위험자산 가격 부양
REIT (부동산투자신탁)
부동산 시장 부양
자산 인플레이션 유도, 자산시장 안정화
CP·기업어음, 사채 등
민간 기업 유동성 지원
경기 침체기 기업자금시장 보완 수단
외환보유 관련 자산
엔화 환율 관리
수출 경쟁력 유지, 급격한 엔고 억제 수단

구조적 특징 및 해석

압도적인 국채 비중
일본 국채(JGB)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70% 이상
이는 YCC(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의 핵심 기반
10년 국채 금리를 0% 수준으로 묶기 위한 대규모 매입
ETF·REIT 직접 매입
주요국 중앙은행 중 BOJ만이 주식·부동산 간접 자산을 직접 매입
디플레이션 탈피 및 자산시장 안정이라는 일본 특유의 비전통적 통화정책(NIRP + QE + ETF 매입) 조합의 핵심
초장기적 자산 확대
BOJ는 2008년 이후부터 대차대조표가 장기적으로 계속 팽창
QE 종료 타이밍조차 명확하지 않음 → 구조적 저성장·저물가 대응 전략

정책적 시사점

정책 방향
시사점
계속된 자산 확대(QE 지속)
● 엔화 약세 유지● 수출기업 중심 경기 부양● 장기금리 억제 → 대출 여건 완화
정책 정상화 신호 감지 시
● 엔화 강세 반전 가능●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특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영향)

전략적 활용

BOJ 자산 축소(QT) 신호 감지 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글로벌 리스크 오프 가능성
→ 일본 부동산·주식시장 조정 가능성
BOJ 매입 확대 지속 시:
엔저 지속, 수출 경기 기대, 일본 증시 매수 우위 전략

유럽중앙은행(ECB) 자산 구성

주 :
1)대차대조표 매주 금요일 기준

한 줄 요약

ECB의 자산 구성은 유럽 경제의 구조적 특성과 취약성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 국채 비중이 높은 이유는 재정위기 대응과 금리억제 정책,
■ 커버드본드·ABS 등은 은행을 통한 실물경제 유동성 전달 구조를 나타냅니다.
최근 자산 축소 움직임은 긴축적 전환을 시사하지만, 국채금리의 급등 가능성 때문에 조심스러운 정상화 경로를 따르고 있습니다.
항목
설명
정책적 목적
유로존 국채(Government Bonds)
ECB의 자산 중 가장 높은 비중
양적완화(QE) 기반, 금리 하락 유도, 유럽 재정 불균형 조정
기업채(Corporate Bonds)
민간 부문 유동성 공급
경기 부양, 기업 자금조달비용 절감
커버드본드(Covered Bonds)
은행 대출 기반 채권
은행 유동성 지원, 부동산시장 안정화
자산담보증권(ABS)
대출채권 유동화 자산
은행 대출 유도, 중소기업 신용공급 강화
TLTRO 자산 (장기대출)
ECB의 대표적 대출 프로그램
실물경제 자금 공급, 유럽 경기 안정화 목적

구조적 특징 및 정책 해석

국채 중심의 확장적 통화정책 (QE)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PIIGS국(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채 수익률 급등을 막기 위해 국채 직접 매입 비중 확대
2020년 팬데믹 이후 PEPP(Pandemic Emergency Purchase Programme) 통해 자산 총량 급증
은행 시스템과의 연결성 강조
커버드본드·ABS·TLTRO 등은 유럽 금융시장의 은행 중심 구조를 반영
ECB는 직접 유동성을 공급하기보다, 은행을 통해 우회 공급 → 유럽형 구조적 특성
자산 축소 시도
2023~2025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축소(QT) 시작
그러나 재정 불균형 국가의 국채금리 급등 우려로 신중한 축소 속도 유지

정책적 시사점

정책 방향
시사점
자산 유지 or 확대
● 유동성 유지, 경기방어 지속● 유로화 약세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 존재
자산 축소 (QT)
● 국채 수익률 상승 (특히 남유럽국)● 유로화 강세 요인●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가능성

전략적 활용

ECB가 자산 축소 속도를 늦출 경우
→ 유럽국채·주식시장 안정, 유로화 약세, 경기방어 기대
ECB가 자산을 더 이상 재투자하지 않을 경우
→ PIIGS 국채금리 급등 위험, 유럽 금융불안 신호 가능성

FQA

Q. 왜 금리보다 중앙은행의 자산 구성이 중요한가요?

A. 금리는 명목 신호에 불과하고, 실제 시장 유동성과 금리곡선, 자산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중앙은행이 어떤 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입니다.

Q. 연준의 자산 축소(QT)가 채권시장에 주는 영향은?

A. 국채·MBS 재투자를 중단하면 채권 수요가 줄어들고, 금리는 자연스럽게 상승 압력을 받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입니다.

Q. BOJ의 ETF 매입이 일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A. BOJ는 일본 주식시장에 직접 매수세를 형성하는 유일한 중앙은행으로, ETF 매입은 일본 증시의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엘토스/LTOS 코멘트

금리 뒤의 숨은 손, 중앙은행 자산을 읽어라.

연준의 MBS 축소, 주택시장 냉각의 시작이다. Fed의 자산이 줄면, 달러는 강해진다. 일본은행의 ETF 매입은 일본 증시의 숨은 버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