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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금 엄청난 횡령" 美 발언 두고...러 대사, 韓에 감사 촉구

"우크라, 지원금 엄청난 횡령" 美 발언 두고...러 대사, 韓에 감사 촉구 [지금이뉴스] / YTN

(00:00) 오레그 진로비 주한 러시아 대사는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의 사용 내역을 감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진로비 대사는 우크라이나의 심각한 부정부패와 서방이 제공한 자금의 대규모 횡령과 관련한 미국 측 발언에 한국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경제 지원과 **이른바 '인도적 원조'**를 제공한 만큼, 한국 납세자들도 그 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로비 대사는 이어 미국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자금의 감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도 자국의 지원금 사용 실태에 대한 감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도 관대하게 배정한 자금의 운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1:03)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원조 규모가 약 3,000억 달러(한화 약 430조 원)에 달하지만, 해당 지원금과 관련해 적절한 회계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