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5년 내 재무장 완료"… "한국 등과 방산 협력"
(YTN 보도 요약)
EU, 러시아 위협과 미국 나토 탈퇴 가능성 대비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미국의 나토(NATO) 탈퇴 가능성에 대비해 5년 내 유럽의 재무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럽 방위산업의 자주화를 추진하면서도, 한국 등 유럽 외 국가들과 방산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덴마크 왕립 육군사관학교에서 연설하며, ‘데뷔 태세 2030’(Defense Readiness 2030)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2030년까지 유럽의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출범한 새로운 EU 집행부가 출범 100일 이내에 발표하기로 공약한 국방백서의 핵심 내용 중 하나입니다.
유럽 방산산업 강화 및 무기 공동 조달 계획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의 방위산업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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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군수산업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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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무기 공동 조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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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기 판매 메커니즘 도입
등의 정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한국 등 유럽 외 국가들과 방산 협력 추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EU가 한국과 같은 유럽 외 국가들과 방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유럽 내 생산 역량과 연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유럽 자체 방산 공급망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로드맵은 현지 시간 3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공식 논의되며, 회원국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