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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집값 정말 위험하다, 무주택자·1주택자 '이렇게' 하세요 (서울대 김경민 교수)

1. 2026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큰 그림

1) 유동성·금리 환경

기준금리를 3.5% → 2.5% (100bp 인하) 하면서 이미 유동성이 크게 공급된 상태.
이 유동성이 부동산·주식 등 모든 자산시장 상승을 밀어올리는 중.
미국도 금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2025년 5월 이후 트럼프가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경우
유동성·금리 방향성이 다시 크게 바뀔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
요약하면:
단기: 유동성 풍부 → 자산 가격에 우호적
동시에: 글로벌 정치·통화정책 변수로 불확실성 계속

2) 슈퍼사이클 관점에서 본 강남·강북

부동산은 슈퍼사이클을 타면 수년 단위로 장기간 상승.
2023년~2024년에 이미 서울 전체, 특히 강남권은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해석.
강남
상승 시작 시점은 2024년 초가 아니라 **그 이전(2023년 초)**부터 이미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함.
지금은 상승 중반부 이상 왔다고 평가.
최근 정부·서울시 정책(6~9월 중앙정부 3개, 서울시 1개)이
메시지를 잘못 주고 시장을 왜곡 → 강남에 버블이 더 낀 상태라고 판단.
강북
아직도 2021년 신고가(피크)를 회복 못 한 단지들 존재.
그러나 이 정도 유동성이 계속 유지되면
시간 문제일 뿐 2021년 신고가는 대부분 회복 가능하다고 봄.
장기 누적 상승률을 보면
강남 상승률이 50%면
시간이 지나 강북도 결국 비슷한 누적 상승률(50%)을 맞춰가는 패턴이 반복.
즉, 강남 선행 상승 → 이후 강북 후행 상승 구조.

3) 지금 시장의 구조적 문제: 공급·정책 실패

1.
서울시·정부의 공급 실패
중요한 것은 “주택 총량”이 아니라 양질의 주택이 매년 적정 수준 공급되는 것.
서울은 신축·양질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과 수요가 매우 강한 도시인데,
서울시·정부가 이 역할을 **“심각하게 방기했다”**는 평가.
2.
공급 부족이 만든 수순
양질의 신축 공급이 부족하면 가장 먼저 전·월세가 오른다.
전·월세 상승 → 임대수익률↑ → 투자 매력도↑ → 매매가격 추가 상승 압력.
김 교수 견해:
2026년 이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2026년: 2만 채 이하
2027~2028년: 1만 채 이하
장기적으로 임대료·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봄.
3.
서울시 정책의 오판 예시
인허가 물량, 역세권 청년주택(LH, SH 등) 같은 공급은
실제 시장이 체감하는 ‘민간 분양’과는 다른 트랙인데
이걸 혼동하고 “공급 충분하다”는 식으로 판단.
2024년 봄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것도
상황 심각성을 잘못 이해한 결과라고 지적.

4) 김경민 교수가 제안하는 “해야 할 일”(정책 측면)

핵심은 “거대한 분양시장”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
1.
강남 인근 대규모 택지 개발
1988년 올림픽 당시 전세 폭등 →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 등)**를
초고속으로 추진해 분양시장을 열고 강남 가격을 꺾은 사례를 언급.
현재 위기의 진앙이 강남이라면,
강남에서 10km 이내,
대규모 분양이 가능한 택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논리.
2.
구체적으로 언급한 입지들
서리풀 지구
현재 용적률 약 200% 수준을 400%까지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
그렇게 하면 약 4만 세대 공급 가능 추정.
용산 국제업무지구(코레일 부지)
서울시 구상은 용적률 1,000~1,400%.
김 교수는 오피스 비중을 대폭 줄이고 주택 비중 확대 제안.
총 연면적 150만 평 기준, 오피스는 50만 평,
주택 100만 평으로 재구성하면
공용 제외 후 2만 세대 이상 공급 가능 추산.
글로벌 트렌드는 오피스 공실 확대 / AI로 사무직 대체
대규모 오피스 위주의 개발은 시대착오라는 비판.
상암 랜드마크 타워 부지
20년째 100층 오피스 타워 계획만 있고 실현 불가.
대신 50~70층 주상복합으로 전환하면
수천 세대 공급 가능.
→ 서리풀(4만) + 용산(2만) + 기타(1만) = 총 7만 세대 수준
→ 매월 1,000세대씩 분양하면 6년간 지속적인 분양시장 운영 가능.
3.
재건축·재개발 가속
분양시장만으로는 부족,
재건축·재개발 인허가와 사업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려야
4~5년 후 입주 물량을 맞출 수 있다고 봄.

2. 인구 감소 vs 서울 집값 – 김 교수의 반론

서울 인구
1990년대 중반 피크: 약 1,060만 명
현재: 약 950만 명
숫자만 보면 인구 감소 → 집값 하락이 맞을 것 같지만, 현실은 상승.
이유 1: 가구 수 증가
한 가구 4인 → 2.5인 등으로 줄어들면서
같은 인구라도 더 많은 주택이 필요.
이유 2: 소득 수준 상승
서울은 한국에서 가장 강한 경제력을 가진 도시 →
중위 소득·상위 소득 모두 꾸준히 상승.
서울 중위 소득 기준으로 보면
“서울 중위 가격대 아파트”는 충분히 접근 가능한 수준이라는 주장.
일본·도쿄 비교
일본 전체는 이미 인구 감소·고령화 심각.
그럼 도쿄 집값이 폭락했어야 하는데
2013년 이후 도쿄 집값은 오히려 꾸준히 상승,2020년 이후로만 약 50% 상승했다고 언급.
결론:
“국가 전체 인구 감소” 논리로
서울 집값 장기 폭락을 주장하는 것은 비약이라는 입장.

3. 무주택자·생애 첫 주택 관점 정리

1.
언론 헤드라인에 끌려가지 말 것
“압구정 33평 50억·60억·70억” 같은 기사들은
서민·중산층의 실제 선택과는 거의 무관.
대부분의 서울 시민에게 중요한 건
서울시 25평/33평형 중위가격대.
2.
무주택자·생애 첫 주택 구매 가능성
서울 25평형 기준 약 10억 수준이라고 가정할 때,
생애 최초, 무주택자는 LTV 규제 완화
생각보다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논리.
즉,
“서울 아파트는 이미 게임 끝났다, 못 산다”가 아니라
본인 소득·자산에 맞는 중위 가격대 단지에서 선택의 문제라는 시각.
3.
렌트 vs 매수,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글로벌 도시 기준으로
소득의 30~40%는 주거비(전세·월세·관리비·주담대 이자 등)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
예: 월 소득 300만 원이면
90~120만 원은 어차피 주거비로 지출된다고 봐야 한다.
김 교수 주장:
앞으로 월세·전세가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 하에,
동일한 30~40%의 주거비를 쓸 거라면
월세·전세 지출이 아니라
본인 명의 주택 매수의 원리금 상환으로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관점.
4.
무주택자가 체크해야 할 포인트
1년치 주거비 총액을 계산해 볼 것
→ 월세·전세 이자 등 주거 관련 모든 비용 합산.
그 비용 수준에서 역산해
본인이 감당 가능한 매입 가격대를 산출.
그 가격대에서:
서울 중위 가격대 25평/33평,
강북·중간 입지,
실거주 가치를 갖는 아파트 중심으로 우선순위 정리.
“슈퍼사이클”이라는 큰 상승 추세 속에서,
언제든 조정은 오지만,
서울 전체 장기 하락을 전제로 ‘무한 대기’하는 전략은 리스크라는 시각.

4. 1주택자 관점 정리

전제: 부동산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보통 2채 이상 보유 기준이지만,
1주택자라도 갈아타기를 통해 자산을 키울 수 있음.
1.
강남 1주택자
이미 2년 가까운 가파른 상승을 겪었고
현재는 정책 왜곡에 따른 버블이 일부 누적됐다고 평가.
김 교수 뉘앙스:
“지금이 시작이 아니라, 이미 중반부 이상 와 있다.”
시사점:
강남 1주택자의 추가 매수·레버리지 확대
사이클 후반부 리스크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2.
강북·중위 가격대 1주택자
아직 2021년 신고가 회복 전인 단지도 많고,
장기적으로는 2021 신고가 회복 + 슈퍼사이클 추가 상승 여지를 긍정적으로 봄.
실거주 1주택자라면,
*본인의 라이프사이클(자녀 교육, 직장, 소득 증가)**에 따라
면적·입지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설계하는 쪽에 더 초점.
3.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
보유 여부 판단 기준
현재 자산규모
미래 소득의 안정성
가족 구성 변화(아이 성장, 학군 등)
서울은 장기 상승 트렌드 위에 사이클이 얹혀 있는 도시이므로,
“언제 들어가야 하나?”보다는
자신의 여건·현금흐름과 맞는 구간에 진입하는 것이 핵심.

5. 정리 – 무주택자·1주택자에게 실제로 남기는 메시지

공통 메세지
1.
서울은
글로벌 슈퍼스타 도시이고,
인구 감소와 별개로
가구 수 증가 + 소득 상승 + 공급 부족 구조가 이어지는 한
장기적으로는 상승 트렌드 안에 있다고 본다.
2.
지금 가장 위험한 건
“집값 폭락 믿고 무한 대기”
또는 “강남 고가 아파트 가격만 보고 시장 전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
무주택자에게
언론의 강남 고가 아파트 가격 대신
서울 중위가격(25·33평형)과 내 소득·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볼 것.
어차피 소득의 30~40%는 주거비로 나간다는 전제라면,
그 비용을 월세·전세로 태울지,
아니면 본인 명의 주택의 원리금 상환으로 쓸지를
수치로 직접 계산해 보고 판단할 것.
슈퍼사이클·공급 부족·임대료 상승 전망을 고려하면
영구 대기 전략은 리스크라는 것이 김 교수의 시각.
1주택자에게
강남: 이미 중반 이후 구간 + 정책 왜곡으로 버블 누적 구간일 수 있다는 인식 필요.
강북·중위 가격대:
2021년 신고가 회복 + 추가 상승 여지를 보며
라이프사이클·현금흐름에 맞는 갈아타기/보유 전략으로 접근.
모든 판단의 기준은
본인 자산·소득·리스크 허용 범위,
서울 장기 트렌드를 인정하되,
단기 사이클에는 냉정하게 대응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