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요약)
이 영상(대담)은 미국 조선업(Shipbuilding)의 붕괴 수준 인력·생산 문제 때문에, 미 해군 함정 건조·정비(MRO)에서 한국(특히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흐름을 설명합니다. 핵심은 미국이 함정 숫자를 늘리고 싶어도(355척, 골든 플릿 등) 인력·조선소·제도(존스법 등) 때문에 자력으로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한화의 필리(Philly Shipyard) 인수 + 오스탈(Austal) 지분 인수가 전략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됩니다.
1) 미 조선업이 왜 “엉망”인가: 원인 구조
① 코로나19(COVID-19)로 숙련 인력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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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선 노동자는 주급(weekly pay) 중심이라, 코로나 기간 일이 끊기면 바로 생계 타격 →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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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 인력은 아마존 등 다른 산업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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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10년 이상 숙련공이 빠져나가 생산성·납기 붕괴가 시작.
② 조선업의 구조적 매력 부족(시장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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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급 이상을 만드는 핵심 업체가 2개 정도로 사실상 과점(독점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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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난리를 쳐도 업체는 “어차피 우리밖에 없음”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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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이 된다면 록히드마틴·보잉 같은 대형 방산 기업이 뛰어들었어야 하는데 안 들어온다”
→ 미국 내부에서도 조선업은 답이 없다고 보는 시각.
③ 마약(Drug) 문제로 채용 풀 자체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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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채용 시 약물 테스트 통과를 못 하는 비율이 50% 수준이라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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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조선은 **검증된 인력(보안·품질·정밀 제조)**이 필수인데, 인력 선발 단계에서 대규모 탈락.
2) 미 해군 함정 ‘수량 목표’가 계속 나오는 이유
① 레이건 시대 “600척 계획”의 역사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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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말기, 미국은 조선업(특수선/군함)이 멀쩡했고
신규 건조 + 성능개량으로 600척 수준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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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지배가 냉전 붕괴에 기여했다”는 해석도 소개.
② 트럼프 1기 “355척 계획”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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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있었지만 조선업 기반 붕괴 + 의회의 갈등으로 진척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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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조 얘기가 나오면 존스법(Jones Act) + 국내 정치 정서로 강한 반발.
③ 지금은 중국 해군이 척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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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물만두 찍듯이 군함이 나온다”는 비유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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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건조 속도가 따라가지 못함 → 함정 수량 격차가 확대.
3) 함정 종류(호위함·구축함·순양함)의 ‘의미’가 흐려지는 이유
대담 중간에 함정 분류를 설명하며 핵심 메시지는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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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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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Frigate): 전함을 보조, 정찰·호위. 상대적으로 소형(2~3천 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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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Destroyer): 대잠/대수상 핵심 전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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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함(Cruiser): 더 대형(1만 톤 이상) 전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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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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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도 1만 톤에 육박하는 사례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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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지스 구축함(세종대왕함/정조대왕함 등)은 만재 배수량 기준 1만 톤 이상 →
“구축함인가 순양함인가” 경계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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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늘날은 **톤수보다 임무·센서·미사일·전투체계(Combat System)**가 분류 기준이 되어가며, 전통적 명칭이 약해짐(“장르 파괴”).
4) 항모전단(Carrier Strike Group) 운용이 왜 약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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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항모 주변에 순양함/구축함/호위함이 다수 붙어 수상전투함 5~6척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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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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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항모는 있어도 주변 미 수상전투함 숫자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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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한국/일본 등 동맹국 함정이 더 많게 보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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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미국은 “운용하고 싶은데 함정이 부족한” 상태로 묘사됨.
5) 한화오션 협력(또는 의존)이 왜 ‘현실 옵션’이 됐나
① 미 해군은 10년 전부터 한국 조선소를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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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관계자들이 HD현대중공업·(구 대우조선) 한화오션을 10년 전부터 방문해 체크했다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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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군사 분야를 외국에 의존하는 건 정치·보안상 매우 민감해서 의사결정이 오래 걸림.
② 지금까지 MRO는 ‘지원함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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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수행한 MRO는 전투함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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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함, 유류보급함 등 지원함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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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군이 정말 급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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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호위함 같은 전투함 MRO/건조.
③ 보안(Security) 요구조건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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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함은 조선소 내 별도 보안구역,
통신망 보안·망분리(Network Segregation),
미군 전용 네트워크,
각종 시설 보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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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절차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한화의 결단은 “큰 베팅”으로 평가.
6) 필리 조선소(Philly) + 오스탈(Austal) 지분: 왜 ‘신의 한 수’인가
① 미국 내에서 “할 수 있는 곳에 다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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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호위함 사업이 기존에 좌초 → 새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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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미국 내에서 가능하면 미국 내 시설에 몰아주려는 경향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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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는 그 “받을 수 있는 축” 중 하나로 언급.
② 상륙함(Landing Ship) 사업과 오스탈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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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대형 상륙함 대신 3,000~4,000톤급 소형 상륙함으로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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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ASBM) 등 위협 때문에 큰 배는 표적이 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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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 기동 중심의 태평양 전장 가정에선 소형 상륙함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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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모델(LST 1000 등)이 네덜란드 설계 기반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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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탈이 제작하고, 오스탈은 미국에도 기반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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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한화의 오스탈 지분이 미 해군 사업 포트폴리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
7) “골든 플릿(Golden Fleet)”과 ‘트럼프급 전함’ 논의의 핵심
① 골든 플릿 = 355 계획의 리브랜딩(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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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350척 이상을 만들어 중국과 경쟁해야 한다”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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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늘 같음:
사람도 없고 조선소도 부족한데 어떻게 만들까?
② 트럼프급 전함(배틀십) 언급은 ‘상징+충격’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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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전함처럼 400mm급 함포 9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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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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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미사일(Hypersonic 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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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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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건(Rail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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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Laser Weapon) 등을 탑재한 대형 수상전투 플랫폼을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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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부에서도 “계획은 발표하는데 실현 가능하냐”가 핵심 논쟁.
8) 현실 해법으로 거론되는 옵션: 해외 블록 제작 + 미국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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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소(옥포, 울산 등)에서 블록(Block) 제작 후 운송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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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은 하나 물류비 상승, 제도·보안·정치적 난제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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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안 되면 트럼프가 행정명령(Executive Order) 등으로 제도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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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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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급은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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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함/상륙함 등은 해외(한국/일본)도 가능하게 제도 정비
같은 형태의 업무 분해(Workshare) 가능성.
9) 방산 비즈니스 모델 변화: “선생님 숙제만 하면 끝” 시대 종료
대담 후반부는 한화의 유상증자 논란과 연결해 방산 산업의 게임 룰 변화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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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가(군/방사청)가 요구하는 “숙제”를 업체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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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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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업체 자체 투자, 자체 R&D)**이 없으면 경쟁이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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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대형 업체가 “슈퍼 갑”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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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스타트업(예: 안두릴 Anduril)**을 키워 견제하려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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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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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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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업(팔란티어 Palantir 등)과 협업,
◦
해외 방산업체와 공동 개발
등으로 민간 주도 R&D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
파현 선생님용 “핵심 포인트 10줄 정리”
1.
미국 조선업은 인력 이탈+마약 문제+과점 구조로 생산력이 무너짐.
2.
미 해군은 중국 추격 때문에 함정 대량 확보 목표를 반복 발표.
3.
그러나 355척 계획도 실패, 골든 플릿도 실행이 난제.
4.
항모전단 호위함 숫자도 줄어 동맹국 함정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커짐.
5.
미 해군은 10년 전부터 한국 조선소 역량을 실사해 왔음.
6.
지금까지 한국 MRO는 지원함 중심, 진짜 급한 건 전투함 건조/정비.
7.
전투함 협력은 보안 구역·망분리·전용 네트워크 등 요구조건이 매우 큼.
8.
한화의 필리 조선소 인수는 “미국 내 생산 축” 확보라는 의미.
9.
오스탈 지분은 상륙함 등 사업과 연결돼 포트폴리오를 확장.
10.
방산은 이제 **업체 자체 투자(선행학습)**가 생존 조건이라는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