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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의 모략! 한반도 분할 시나리오 이미 존재했다!? l 윤명철 역사학자 l 혜윰달, 생각을 비추다 - YouTube - 캐내네 스피치

요약: 윤명철 교수의 ‘한반도 분할 시나리오’ 강연 정리

세계 질서의 재편과 조선 멸망의 구조

세계사는 주기적으로 **‘질서 재편(Reordering)’**을 겪는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제국주의 확장 속에서 조선은 이러한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의 희생양이 됨.
조선 멸망의 원인을 일본 단독 책임으로만 볼 수 없다.
러시아·청·일본이 모두 한반도 지배권을 두고 충돌한 결과였으며, 일본은 단지 그 게임의 승자였을 뿐임.

러시아의 남진정책과 극동 진출

17세기 러시아는 시베리아를 거쳐 극동으로 진출, 청나라와 아무르(흑룡강) 지역에서 충돌.
아이훈 조약(1858), **베이징 조약(1860)**을 통해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를 확보하며 태평양으로 출구를 얻음.
이로써 러시아와 조선이 직접 국경을 맞대게 되었고, 이후 한반도는 ‘대륙세력 vs 해양세력’의 충돌지대가 됨.

영국과 일본, ‘러시아 견제 연합’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대륙 확장)를 막기 위해 극동에서도 전선을 확장.
예: 1850년대 크림 전쟁 및 극동의 페트로파블롭스크 항 공격
이후 영국은 일본을 러시아 견제용 전초기지로 키우는 전략을 취함.
→ 일본 근대화의 배후에는 영국의 지정학적 계산이 존재함.

조선 내 개입과 열강의 각축

19세기 후반 병인양요(1866), 신미양요(1871), 운요호 사건(1875) 등은
서구 열강의 동아시아 진출과 일본의 내정 간섭 강화로 이어짐.
청나라는 조선의 자주권을 제한하는 조약을 체결하며 영향력 유지 시도.
→ **조선 내부 갈등(이모군란·갑신정변 등)**은 국제 세력 간 대리전 양상.

러일전쟁과 한반도 분할 구상

러일전쟁(1904~1905)은 조선 지배권을 둘러싼 결정적 충돌.
일본은 러시아의 을릉도 벌목권·군사기지 건설에 반발, 전면전으로 발전.
당시 이미 38도선 분할 구상안이 존재했으며, 일본의 전황 우세로 무산됨.
→ 즉, 한반도 분할 시나리오는 20세기 초부터 존재했다는 것.

미국의 태평양 진출과 아시아 전략

남북전쟁 후 미국은 서부 철도 건설·멕시코 전쟁 등을 통해 태평양으로 세력 확장.
알래스카 매입, 하와이 병합, 필리핀 점령으로 **양양국(Twin-Ocean State, 대서양·태평양 양쪽 세력국)**이 됨.
1854년 일본 개항 이후 일본과 **우호 관계(페리 제독 방일, 가쓰라-태프트 밀약)**를 맺어
일본 → 한반도 담당 / 미국 → 필리핀 담당이라는 세력 분할 구조 형성.

한반도의 지정학적 숙명

고구려~발해 시대부터 한반도·만주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됨.
북방 세력(러시아)과 중원 세력(중국) 사이의 ‘제3세력’ 공간.
현대에도 러시아·중국 모두 한반도 지분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지정학적 방어선 확보동해 물류·해군 통로 때문.

북한 붕괴 시 ‘분할 시나리오’

중국의 내부 문건에는 **“북한 붕괴 시, 평안도 대부분을 중국 영토로 편입”**하는 시나리오가 존재.
이는 국제법상 남북한이 ‘별개의 국가’로 UN에 동시 가입했기 때문이며,
“북한은 우리 민족이니 자동 승계” 주장은 통하지 않음.
결국 북한 영토의 상당 부분을 중국이 점유할 가능성이 있음.

대한민국의 전략적 과제

미국 의존은 불가피하지만, 전면 종속은 위험.
중국의 부상 이후 균형 외교(Balanced Diplomacy)는 더욱 어려워짐.
“지식인과 정치인은 이념에 흔들리지 말고 국가 생존 중심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냉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는 강조.

혐중·반중 정서에 대한 경고

중국 내 ‘혐한(嫌韓)’ 감정과 한국 내 ‘혐중(嫌中)’ 감정이 상호 자극되는 현상에 우려 표명.
“지피지기(知彼知己)”, 즉 중국을 배척이 아닌 전략적 활용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
무조건적인 배척·민족주의적 확장은 ‘동북공정식 왜곡’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
“냉정·단호하되 감정적 대응은 피해야 한다.”

핵심 개념 요약표

구분
주요 사건 / 정책
의미
러시아 남진
아이훈·베이징 조약
극동 진출, 연해주 확보
영일동맹 (1902, 1905)
러시아 견제
일본의 조선 지배 인정
러일전쟁
한반도 분할안 제기
38도선 구상 존재
가쓰라-태프트 밀약
미·일 이해 분할
조선 필리핀 세력 교환
중국의 ‘북한 붕괴 시나리오’
평안도 중국 편입 계획
지정학적 확장 의도

결론:

윤명철 교수는 “한반도 분단은 우연이 아니라 국제질서 속 필연적 산물”이라 지적하며,
미·중·러·일 간 그레이트 게임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감정적 혐중이나 민족주의적 환상 대신, 냉철한 현실인식과 균형 외교가 필요함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