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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 돈의 가치가 무너질 때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금리로 변하는 돈의 가치, "자산의 역전 시작됐다"

1. 한 줄 요약

“금리(유동성)·혁신(AI)·다중 세계화·부채(특히 중국·선진국 재정)의 흐름을 같이 봐야, 앞으로 돈의 ‘가치 붕괴 디베이스먼트’ 속에서 어떤 자산이 역전·성장할지 읽을 수 있다.”

2. 핵심 요약 (5포인트)

1.
금리는 중력이다
금리가 내려가고 유동성이 풀리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디베이스먼트, Debasement), 그 결과 모든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반대로 긴축·고금리 국면에서는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고, 자산 가격이 수축한다.
2.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은 다르다
경기·GDP 성장률이 낮아도, 유동성 공급이 크면 주식·부동산은 폭등할 수 있다.
실물 경기 부진 → 금리 인하·재정 확대 → 돈의 가치 하락 → 자산 가격 상승이라는 메커니즘.
3.
혁신, 특히 AI는 ‘기하급수 성장(Exponential Growth)’ 구간에 들어섰다
전기·PC·인터넷보다 더 빠른 속도로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고,
콘텐츠·교통·의료·유통·금융·교육 등 거의 전 산업에서 AI 인프라·반도체·플랫폼 밸류체인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강의자는 AI는 버블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로 판단.
4.
세계화는 끝난 게 아니라 “다중 세계화(Multi-Globalization) / 슬로벌라이제이션(Slowbalization)”으로 바뀌는 중
트럼프의 관세 전쟁, 러–우 전쟁, 그린딜, 보호무역 확산으로 속도가 느려지고 블록화·분절화가 진행되었을 뿐,
중국이 미국 점유율을 잃는 대신 **다른 신흥국과 상호 교역을 늘리며 새로운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형성되는 중.
5.
부채의 역습: 중국·신흥국·선진국 모두 ‘부채 중독’ 리스크
중국: 지방정부·LGFV(지방정부 금융플랫폼) 등 숨겨진 부채 + 부동산 의존 구경제가 한계 도달, 유동성 함정·디플레이션 구도.
선진국: 복지·인프라·정치적 인기 정책으로 사상 최대 부채를 쌓았고, 재정준칙 없이 확장재정에 ‘취해 있는’ 상태.
“부채는 미래의 기회를 당겨 쓰는 것”인데, 생산적 투자를 못하면 현재도, 미래도 동시에 잃는 구조가 된다.

3. 목차

1.
금리는 중력이다: 유동성과 자산가격의 관계
2.
디베이스먼트(Debasement): 돈의 가치가 무너질 때
3.
혁신과 기하급수 성장: 왜 AI에 돈이 몰리는가
4.
세계화에서 다중 세계화로: 관세·환율·밸류체인 재편
5.
중국·신흥국·선진국 부채: 부채의 역습 구조
6.
투자·정책 관점 시사점 정리

4. 본문 정리

4-1. 금리는 우리 세상의 중력이다

책과 강의에서 반복되는 문장
“금리는 우리 세상의 중력과 같다.”
의미 정리
금리 하락·유동성 확대
돈이 풍부해짐 → 돈의 희소성이 떨어짐 → 돈 가치 하락
동일한 자산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함 → 자산 가격 상승
금리 상승·유동성 축소
돈이 귀해짐 → 돈 가치 상대적으로 상승
자산을 사려는 돈이 줄고, 기존 보유자도 매도 압력 → 자산 가격 하락·조정
핵심 메시지
향후 5대 트렌드(혁신·기후·세계화·부채·고령화)를 보더라도, “금리/유동성 시나리오 없이 트렌드를 논하면 안 된다.”
투자자는 **“지금 돈의 흐름이 열려 있는가, 닫혀 있는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4-2. 실물경제 vs 자산시장: 왜 따로 움직이는가?

많은 사람들의 질문
“세계 경제는 이렇게 어려운데, 어떻게 주식·부동산이 같이 오를 수 있냐?”
강의에서 제시하는 구분
1.
실물경제(Real Economy)
GDP 성장률, 고용, 소비, 자영업 경기, 제조업 생산 등
2.
자산시장(Asset Market)
주식, 부동산, 금, 채권, 원자재 등
메커니즘
실물경제가 나쁠 때 →
금리 인하
확장 재정(적자 예산, 추경, 각종 지원 쿠폰)
유동성 공급 확대
이 과정이 **“돈의 가치 하락(디베이스먼트) →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짐
그래서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자산시장은 폭등할 수 있음
2020–21년: 실물경기 약한데 자산가격 폭등
2022–23년: 긴축·금리 인상 → 자산 조정
2024~26년: 다시 유동성 장세(저자는 “리포스트(?) 시대/피포세 시대”라 표현) 전망

4-3. 디베이스먼트(Debasement): 돈의 가치가 쪼그라드는 과정

디베이스먼트(Debasement)
한국어로 딱 맞는 단어가 없어, 경제학에서 그대로 쓰는 용어.
화폐 가치가 서서히 혹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
직관적 예시
금(골드)의 양은 거의 고정인데, 돈(화폐)의 양이 급증하면
“더 많은 돈”을 줘야 같은 금을 산다 → 금가격 상승
서울 아파트 수, 상장주식 수는 제한적
돈이 넘쳐나면 “더 많은 현금”을 줘야 같은 아파트·주식을 산다 → 자산 가격 상승
투자 인사이트
단순히 “가격이 오른다”가 아니라 **“돈이 약해져서 상대가격이 오른다”**로 봐야 함.
그래서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서는
*Everything Rally(모든 자산 상승)**가 오지만,
그 중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자산이 더 강하게 오른다.

4-4. 혁신·AI와 기하급수 성장(Exponential Growth)

4-4-1. 기술 도입 속도의 가속화

책에서 제시하는 도입 속도 비교 (인구의 25%가 도입하는 데 걸린 시간)
전기: 약 46년
PC: 16년
인터넷: 7년
ChatGPT: 약 2개월 만에 1억 명
결론: 기술의 도입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물방울 비유(축구장 사례)
1분마다 두 배로 늘어나는 물방울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 44분
40분까지는 여전히 물이 “얼마 안 차 보이는” 수준
그러나 마지막 4분 동안 폭발적으로 채워져, 그때서야 사람들은 위기를 인지
기하급수 성장의 체감 난이도를 설명하는 비유

4-4-2. 왜 AI는 버블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인가?

현실에서 이미 AI는
콘텐츠 제작
금융 분석·리포트
의료 진단 지원
교통·물류 최적화
교육 콘텐츠 개인화
등 전 산업에서 서비스의 기본 인프라로 들어가고 있음.
AI 밸류체인(Value Chain)
반도체(특히 HBM, GPU, 고대역폭 메모리)
클라우드·플랫폼 기업
AI 솔루션·서비스 업체
자금 쏠림
유동성 장세 속에서 “혁신의 기하급수 성장”이 예상되는 섹터로 자금이 집중
디램·HBM·시스템 반도체 등에서 슈퍼 사이클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코멘트

4-5. 다중 세계화(Multi-Globalization)와 슬로벌라이제이션(Slowbalization)

4-5-1. 전쟁과 보호무역 이후의 세계

2020~22년
팬데믹 → 글로벌 공급망 붕괴
러–우 전쟁 → 에너지·곡물 가격 급등, 전쟁의 일상화
많은 사람들은 “세계화가 끝났다, 탈세계화다”라고 느끼지만, 저자는 다르게 본다.

4-5-2. 트럼프의 관세 전쟁과 그린딜

트럼프: 관세라는 망치를 휘두름 →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각국: 특정 산업에 보조금·수출 규제 → 자국 우선주의 확산
기후 이슈: **그린딜(Green Deal)**을 무역 장벽으로 활용
“탄소 감축 안 했으면 수출하지 마라”
배기가스 기준·환경 규제 등을 무역의 무기화

4-5-3. 세계화의 변화: 끝이 아니라 ‘느려지고, 분절되고, 다층화’

슬로벌라이제이션(Slowbalization)
세계무역 증가율이 예전(2001~08년 6%)보다 낮아진(2~3% 수준) 상태
속도는 둔화되었지만, 완전히 멈춘 건 아니다.
다중 세계화(Multi-Globalization)
중국이 미국 향 수출은 줄었지만, 다른 신흥국·지역으로 수출을 늘려 총수출을 유지 또는 증가
미국 수입 구조도
중국 비중↓, 베트남·태국·대만·기타 아세안 비중↑
중국+인도, 브릭스(BRICS) 국가들 간 새로운 연대와 가치사슬 형성
투자 관점
“세계화가 사라진다”가 아니라,
무역 루트·생산 거점·공급망 주도국이 바뀌는 세계화 2.0으로 이해해야 함.
밸류체인 리쇼어링(Reshoring),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흐름 속에서
어떤 나라·산업이 점유율을 높이는지 보는 게 핵심.

4-5-4. 관세 전쟁 → 환율 전쟁 → (미래) 스테이블 코인 전쟁

관세 전쟁의 목표
“제조기지를 미국으로 옮겨라, 밸류체인을 재편하라.”
다음 단계: 환율 전쟁(Currency War)
공장은 옮겼으니, 이제 미국 내 생산을 더 많이 돌려야 함.
그럼 미국에서 만든 제품을 수출하기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달러 약세 유도 가능성.
더 먼 단계: 스테이블 코인 전쟁
강의에서는 “다음에 다루겠다” 정도로 예고만.

4-6. 부채의 역습: 중국·신흥국·선진국 공통 리스크

4-6-1. 중국: 구경제 vs 신경제, LGFV 부채

2005년 이후 중국 총부채는 7배 증가
국가부채 비율: GDP 대비 3% → 21%
문제의 핵심
지방정부 부채 + LGFV(지방정부 금융플랫폼)의 숨겨진 부채
목표 성장률을 맞추기 위해
도로, 다리, 건물, 인프라를 부채로 찍어내는 성장 모델
부동산·인프라 중심의 **구경제(Old Economy)**가 한계 도달
현재 중국의 모습
부동산 매매가격 지속 하락(22~25년까지 이어지는 조정)
소비자물가(CPI)까지 마이너스 구간: 디플레이션
LPR 인하, 재정투입 등 유동성을 계속 퍼붓지만 경기는 반응하지 않는 유동성 함정
동시에
전기차, 배터리, 로봇, AI, 반도체 등 **신경제(New Economy)**는 강한 성장세
그래서 중국 전체 성장률은 그나마 4~5% 수준을 유지하지만,
구경제만 놓고 보면 거의 “침체/수축”에 가깝다는 평가.

4-6-2. 부채의 본질: “미래의 기회를 당겨 쓰는 것”

강의에서 제시한 비유
생산형(투자형) 부채
학자금 대출처럼, 미래 소득을 키우는 방향의 부채 →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일 수 있음.
소비형 부채
단순 소비(예: 명품 소비를 위한 과도한 대출 등)는 미래의 기회 없이 상환 부담만 남김.
국가 부채도 마찬가지
생산형 확장 재정: 인적자본·기술·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라면 의미가 있다.
소비형 확장 재정: 단기 인기 영합형 현금 살포, 구조개선 없는 지출이라면
미래 세대의 부담만 키우는 비생산적 부채.

4-6-3. 선진국의 재정 중독과 재정준칙

선진국들도
공항·철도·병원·학교 + 복지 확대 등으로 부채를 크게 쌓아 왔고,
정치인들의 기본 구호는 항상 “더 짓겠다, 더 지원하겠다” 방향.
문제는
재정준칙(Fiscal Rule) 없이 적자재정을 계속하는 구조
한 번 “확장 재정의 달콤함”에 익숙해지면,
긴축으로 전환하려 할 때 국민 저항이 커진다(프랑스 사례 언급).
강의의 메시지
높은 정부부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부채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 미래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지”**가 중요.
이를 위해서는 재정준칙을 법제화하고,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틀 안에서 성장·복지를 논해야 한다.

5. 투자·정책 관점 시사점

1.
투자자는 “경제 성장률”보다 “유동성/금리”를 먼저 본다
저성장 전망 ≠ 자산 하락 확정
저성장 + 대규모 유동성 공급 → 오히려 자산 강세장일 수 있음.
2.
유동성 장세에서 더 강하게 오르는 섹터를 찾을 것
예: 반도체·조선·방산 등 코스피 대표 업종이 코스닥보다 더 오른 구간
현재는 AI·반도체·플랫폼·신에너지·기후 관련 인프라로의 쏠림이 두드러짐.
3.
다중 세계화 속 밸류체인 재편은 중장기 투자 테마
중국 비중 감소 → 베트남, 인도, 아세안, 멕시코, 동유럽 등 수혜
리쇼어링·프렌드쇼어링 흐름에 맞는 수출 구조·입지·노동력·정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봐야 함.
4.
부채는 ‘기회’이면서 동시에 ‘한계’
부채 기반 글로벌 유동성 장세는 자산가격을 끌어 올리지만,
일정 시점 이후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부채위기 등으로 역습이 온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LGFV 문제, 선진국의 재정 중독은
향후 글로벌 금리·환율·위험자산 선호도의 큰 변곡점이 될 수 있음.

6. 결론 정리

이 북리뷰·강의의 핵심은 **“개별 이슈가 아니라 연결 구조를 보라”**는 것에 가깝다.
금리(유동성) → 돈의 가치(디베이스먼트) → 자산 가격
혁신(AI) → 기하급수 성장 → 특정 섹터로의 자금 쏠림
세계화 → 다중 세계화·슬로벌라이제이션 → 밸류체인 재편
부채 확대 →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재정위기 → 다시 금리·유동성 정책을 제약
이 구조 속에서
어디에 돈이 몰리는지,
어디에서 부채의 한계가 터질지,
어떤 나라·산업이 새로운 밸류체인의 중심이 될지
를 읽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정책 의사결정의 관건이라는 메시지로 정리할 수 있다.

7. 자주 나올 법한 질문(FAQ)

Q1. 실물경제가 나빠도 주식·부동산이 오를 수 있다는 말을, 어떻게 숫자로 확인할 수 있나?
경기지표(GDP 성장률·실업률·소비)와
통화지표(M2 증가율, 기준금리, 중앙은행 자산 규모)
를 함께 보면서, “경기 둔화 + 통화 확대” 구간에서 자산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과거 데이터로 백테스트해 보면 된다.
Q2. 디베이스먼트(Debasement)와 단순 인플레이션은 뭐가 다른가?
디베이스먼트:
화폐 단위의 가치 자체가 떨어지는 현상을 더 넓게 포괄하는 개념.
반드시 소비자물가(CPI) 급등만 의미하지 않고, 자산 가격 상승·통화량 증가까지 포함한 폭넓은 작동 메커니즘.
인플레이션:
주로 **소비재·서비스 가격 상승률(CPI, PPI)**에 집중.
투자자는 통화량·금리·자산 가격까지 포함한 디베이스먼트 관점으로 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
Q3. AI가 버블인지 아닌지, 어떤 지표를 보면 좋을까?
매출·영업이익 성장률이 실제 AI 서비스·칩 출하량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는지
CAPEX(설비 투자) 증가가 일회성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특정 기업·국가에만 집중된 게 아니라 여러 산업·국가로 확산되는지
이 세 가지를 같이 보면, 단순 가격 버블인지 구조적 혁신인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Q4. 다중 세계화 시대에, 수출 의존 국가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특정 한 국가(예: 미국·중국)에 수출이 편중되지 않도록
시장 다변화(Region Diversification)
제품·기술 차별화(High Value-added)
를 추진해야 한다.
또한, 변화하는 밸류체인 속에서
어느 나라가 중간재 허브,
어느 나라가 최종재 조립 기지,
로 올라가는지에 따라 전략을 재조정해야 한다.
Q5. 국가 부채가 위험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안전한 수준’의 기준은 있나?
절대적인 “마법의 숫자”는 없다.
다만,
장기 금리 수준 대비 부채 상환 가능성
인구 구조(고령화 속도)
경제 성장률(잠재 성장률)
통화 주권 여부(기축 통화인지, 외화 부채 비중은 어떤지)
를 통합적으로 봐야 한다.
공통 원칙은 하나다.
“부채를 늘릴 때는, 그 부채가 미래의 생산성과 세수 기반을 키워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없는 지출이라면, 그 부채는 위험 신호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