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전 하나은행 외환본부장 출신 김준송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 외환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의 상식적 공식(‘코스피 상승 = 원화 강세’) 이 무너졌으며,
앞으로 원달러 1,500~1,600원 시대도 이상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핵심 메시지:
목차
1.
환율 급등의 배경과 한국은행의 방어
2.
외화 유출의 실체 — “나쁜 현상 아니다”
3.
대미 투자 협상과 외환시장
4.
기존 상식의 붕괴: 코스피 ↑ ≠ 원화 ↑
5.
외환시장 구조적 변화
6.
통화스와프(통화교환) 논쟁
7.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논란의 본질
8.
향후 환율 시나리오 및 결론
본문
① 환율 급등의 배경과 한국은행의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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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간: 1,420~1,4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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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송 견해:
◦
“한국은행이 엄청나게 달러를 팔았다. 아니면 이 수준 불가능.”
◦
비딩 구간(고가 구간)에 대량 매도로 환율 인위적 억제.
◦
NDF(역외선물환) 시장 개입 정황도 뚜렷.
“한국은행이 아니면 이런 움직임은 설명이 안 된다.”
•
방어 목적:
1.
대미(對美) 투자 협상 전까지 ‘환율 안정’ 연출
2.
원화 급락 → 셀코리아(외국인 자금이탈) 방지
“대미 협상 끝날 때까진 막아보자는 의도다.”
② 외화 유출의 실체 — “나쁜 현상 아니다”
구분 | 과거 | 현재 |
기업 자금 흐름 | 국내 설비투자 중심 | 미국·유럽 현지 공장 건설 (현대차, 삼성 등) |
개인 자금 흐름 | 코스피, 부동산 | 나스닥·해외 ETF 직접 투자 |
의미 | ‘자본유출’로 인식 | ‘해외투자 확대’로 구조적 변화 |
•
김 대표: “외화 유출은 부정적 표현일 뿐,
글로벌화·해외투자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우리 자금이 해외로 흘러가기 시작한 지 1~2년밖에 안 됐다.
이제 막 시작이다.”
③ 대미 투자 협상과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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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요인: 미국이 요구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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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선택: 외환보유액(4,200억 달러) 방어하며 ‘시간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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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종료 후 시나리오:
◦
방어 해제 → 환율 급등 가능성.
◦
“1,425원 → 1,500원 가능성 50:50”
◦
“1,275원보다 1,600원 가능성이 훨씬 높다.”
“돈이 나가는데 어떻게 원화가 강해지겠는가.”
④ 기존 상식의 붕괴: 코스피 ↑ ≠ 원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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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외국인 자금 유입 → 코스피 상승 + 원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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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국인 자금 해외 이탈 + 기업 해외투자 확대
항목 | 과거 패턴 | 현재 패턴 |
외국인 자금 | 유입 시 원화 강세 | 여전하나 효과 약화 |
국내 자금 | 국내 주식 매수 | 해외 주식·달러 자산 매수 |
결과 | 코스피↑ → 원화↓ 가능 |
“코스피가 5,000이 돼도 원달러 1,500원일 수 있다.”
“기업은 좋지만 국민은 힘들다.”
•
일본 사례:
◦
닛케이 급등기(아베노믹스)에도 엔화 약세 병행.
◦
“기업 수익 증대형 환율 상승” 구조.
⑤ 외환시장 구조적 변화
과거 공식이 깨진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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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미국 중심으로 투자·생산·자금 모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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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라도 서학개미는 계속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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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달러 풍부 → 원화 강세 신호
•
현재: 달러 매입 증가 → 달러 수요 증가 신호
“요즘은 달러 예금이 늘면 ‘달러 사모으는 중’이라는 뜻이다.”
⑥ 통화스와프(통화교환) 논쟁
구분 | 무제한 스와프 | 한도형 스와프 |
대상국 | 미국·유럽·일본·영국·스위스 등 5개국 | 한국·호주 등 비기축통화국 |
문제점(한국 입장) | 미국 입장에선 ‘QE를 한국은행에 맡기는 꼴’ | 단기 유동성 지원은 가능하나 연장 리스크 큼 |
결론 | “무제한 스와프는 절대 불가” |
“한국에 무제한 스와프를 열어준다는 건
QE(양적완화) 결정을 한국은행에 맡기는 것과 같다.
미국이 절대 하지 않는다.”
⑦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논란의 본질
형태 | 결과 | 외환시장 영향 |
투자형 | 한국 자금 직접 환전 후 미국 투자 | 단기 외화유출 → 원화 약세 |
대출형(Loan) | 한국이 달러를 빌려 미국에 대출 | 외채 증가 → 신용스프레드 확대 |
보증형(Guarantee) | 보증만 제공 | 유사한 리스크 (신용한도 소진) |
•
요약: “투자·대출·보증 모두 본질은 동일 —
한국의 달러 부담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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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자형 협상은 외화 유출 가속화 → 원달러 상승(악재)
“협상 타결 뉴스로 환율이 잠시 떨어진다면,
그날이 오히려 달러를 살 기회다.”
⑧ 향후 환율 시나리오
구분 | 환율 수준 | 조건 |
기본 시나리오 | 1,450~1,500원 | 대미협상 타결·외화유출 지속 |
상단 시나리오 | 1,600원 가능 | 해외투자 급증 + 수출 둔화 동반 |
하단 시나리오 | 1,350원 이하 제한 | 한국은행 지속개입 + 수출 호조 |
•
핵심 요인:
◦
해외투자 지속, 자본의 순유출
◦
외국인 매수에도 원화 약세 (한국은행 방어 중)
◦
향후 방어 해제 시 급등 가능
“돈의 흐름이 바뀌었다.
이제 환율은 주식이 아니라 자본 흐름의 함수다.”
결론
“이건 위기가 아니라 구조의 변화다.
이제는 ‘원화 약세의 시대’에 적응해야 한다.”
FAQ
Q1. 원달러 1,600원이 오면 외환위기입니까?
A. 아닙니다.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약세’. 수출기업엔 호재.
Q2. 통화스와프 체결되면 안정될까요?
A. 단기 심리완화는 가능하지만, 구조적 유출은 못 막음.
Q3. 코스피 5,000이면 환율은 내려가야 하지 않나요?
A. 아닙니다. 기업 실적이 좋아도 자본 유출이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 가능.
Q4. 3,500억 달러 투자협상 타결 시 환율은?
A. 단기 하락(심리효과) 후 급등 가능. “그날 달러 사야 한다.”
Q5. 개인투자자 전략은?
A. 달러예금·달러채권·미국 ETF 등 글로벌 분산 필수.
원화자산만 보유 시 환차손 리스크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