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경쟁사 압도! 셔틀탱커 9척 수주로 시장 장악!
(00:08)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트랜스페트로(Transpetro)**가 발주한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9척을 모두 수주하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트랜스페트로는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해운 자회사로, 이번 계약은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척당 신조가는 1억 4,650만 달러, 총 신조가는 약 2조 원(13억 3,000만 달러) 규모이며, 9척 중 2척은 2027년, 나머지 7척은 2028년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트랜스페트로는 차세대 DP2 시스템을 탑재한 15만 8,000dwt급 셔틀탱커 4척에 대한 입찰을 시작했으며, 한국의 ‘빅3’ 조선사뿐만 아니라 중국의 Cosco해운중공업을 포함한 5개 조선소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00:48) 그러나 2027년 납기 기한을 맞추지 못하는 조선소들이 탈락하면서,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그리고 중국의 Cosco저우산중공업 등 4개사만이 최종 경합을 벌였습니다. 업계에서는 발주가 2~3개 조선소에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삼성중공업이 9척 전량을 수주하며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중국 조선소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포지셔닝(DP) 시스템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01:28) 한편, 이번에 수주된 선박을 운영할 선사로는 **그리스의 차코스그룹(Tsakos Group)**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의 캐피탈 마리타임(Capital Maritime & Trading), 마란 탱커스(Maran Tankers) 등이 경쟁을 벌였으나, 차코스그룹이 9척을 모두 용선하면서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NG선 시장, 중국산 후판 관세 영향으로 위기?
(02:09) 한편, 우리 정부가 중국산 저가 후판에 대해 최대 38%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어서 철강업계와 조선업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는 LNG선 시장의 위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중국산 후판의 가격이 관세로 상승하면, 국내 조선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더욱 잃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현재도 중국 조선사들은 국내 기업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LNG선을 수주하는 상황인데, 후판 가격이 상승하면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02:51) 기본적으로 **후판 가격이 선박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25%**에 달합니다.
현재 국내 조선업체들은 후판의 5~10% 정도를 중국산 제품으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가격 상승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이미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담이 생기는 것은 악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3:43) 특히, 중국 조선업계가 LNG선 기술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점이 더욱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조선사들은 압도적인 기술력 덕분에 LNG선 수주에서 우위를 점해왔지만, 최근 중국이 기술 격차를 크게 좁히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밀리는 상황이 부담스러워졌다"**고 우려했습니다.
(04:20)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월 20일 회의를 열고, 중국산 후판에 대해 27.91~38.02% 수준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장관의 검토를 거쳐 최대 50일 이내에 중국산 후판에 대한 잠정 관세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셔틀탱커 수주 소식과 맞물려,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