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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금리, 그리고 부동산 (1) | 서울대 김경민 교수

1. 영상의 핵심 주제

유동성(Liquidity), 인플레이션, 장기금리, 기준금리 등 금융지표가 최근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 지표들이 부동산 시장과 어떤 논리적 메커니즘으로 연결되는가를 설명하는 내용.
결론적으로:
유동성은 부동산 가격에 단방향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긍정·부정 양방향 효과가 가능하며,
판단에는 데이터 기반 분석 + 투자자/연구자의 직관이 함께 필요하다는 입장.

2. M1·M2 개념 정리

■ M1(협의통화, Narrow Money)

현금(Cash)
보통예금(Demand Deposit)
→ 즉시 인출 가능한 자금

■ M2(광의통화, Broad Money)

M1 + 정기예적금(만기 2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MMF 등)
→ 즉시성은 아니지만 단기간에 현금화 가능한 자금

■ 특징

절대적 수준으로 보면 M2는 거의 항상 증가
→ 이 자체로는 시장의 유동성 수준을 판단하기 어렵다.

3. ‘머니갭(Money Gap)’ = M2 / GDP

M2를 GDP 대비로 표준화한 지표.

표준화하는 이유

단순히 M2가 10→20이 되어도,
GDP가 5→40으로 성장했다면 경제규모 대비 유동성은 오히려 낮아짐(2 → 0.5)
따라서 “경제 규모 대비 유동성 과잉 여부” 를 판단하려면 M2/GDP가 필요.

최근 흐름

2020~2022.4Q: Money Gap 지속 상승
2022.4Q~2024.1Q: Money Gap 급락
M2 자체는 증가했지만, GDP 증가 폭이 더 컸던 구간
이 구간은 기준금리 3.5% 고정 구간과 정확히 일치
기준금리가 인하 흐름으로 전환되는 순간부터 Money Gap 급증
현재 Money Gap은 6점대, 역대 최고치

해석

유동성 팽창 수준이 역사적 최고치
→ “돈이 많이 풀렸다”는 말이 데이터로 확인되는 구간

4. 유동성과 부동산의 관계

4.1 유동성 증가 → 금융기관의 대출여력 확대

M2 증가 = 금융기관의 신용공급능력 증가
부동산은 레버리지(Leverage) 기반 자산
→ 신용 공급 확대 시 부동산 수요 증가 가능
유동성 증가와 부동산 가격은 일반적으로 정(+)의 관계

4.2 한국에서 효과가 더 큰 이유

가계 자산 구조에서 부동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
가계대출의 대부분이 부동산 관련
→ 유동성 변화가 가계 신용·부동산 투자 여력에 직접 반영

5. 핵심은 “부동산 수익률(Real Estate Yield)”

부동산 가격은 부동산 고유의 요소(입지·공간시장) + 금융시장 요인이 함께 결정.
금융시장과 연계될 때는 반드시 부동산 수익률(cap rate, capitalization rate) 로 설명해야 한다.

수익률 공식

수익률(cap rate) = 연간 임대료 / 부동산 가격
임대료↑ → 수익률↑
가격↑ → 수익률↓
두 변수가 모두 변하기 때문에 단순하지 않음.

특징: 고가주택(capital-intensive asset)은 수익률이 낮다

임대료 대비 가격이 훨씬 높기 때문
→ 고가주택 수익률이 낮은 것은 정상적 현상

6. 이 영상 구간의 핵심 정리

1.
현재 Money Gap(M2/GDP)은 역대 최고치
→ 유동성 공급이 과거보다 매우 높은 상태
2.
유동성 증가는
금융기관 대출여력을 확대
부동산 시장의 신용공급 증가
3.
하지만 유동성 자체가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 먼저 부동산 수익률(cap rate) 을 변화시키고
→ 그 변화가 최종적으로 부동산 가격으로 연결됨
4.
결론
유동성 → 수익률 → 부동산 가격 의 순서
→ 지금은 유동성(머니갭)이 과거 최고 수준이므로
부동산 시장의 가격 신호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 가능
(단, 가격 방향성은 다른 변수들과 함께 판단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