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FOMC와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유
1) 기준금리 인하: 매파적(hawkish)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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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는 인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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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많이 더 내릴 것”이라는 힌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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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반대도 상당히 많았음 (특히 ‘이사진’들의 반대가 역사적으로 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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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표상 중립금리(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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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리는 중립 상단(3.5~3.75%) 근처라 “이제부터는 속도 조절”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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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금리 인하는 했지만, 전반 톤은 매파적” → 호키시 컷(hawkish cut)
2) 자산매입(RMP) : 비둘기적(dovish)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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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RMP(Reserve Management Purchases, 리저브 매니지먼트 퍼처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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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국채 위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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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지준(reserves) 관리”, “시장금리와 정책금리 괴리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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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QE라는 말을 극도로 싫어함
→ “이건 유동성 푸는 거 아니고, 너희 좋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선 긋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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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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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채를 시장에서 사면서 은행 시스템에 달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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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시장 경색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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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압력 일부
→ 사실상 ‘미니 QE’에 가깝지 않나? 라는 시장의 해석.
3) 그래서 나온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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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정책(매파) + 유동성 공급(비둘기)
→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호키시 도비시(매파·비둘기 섞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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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헷갈리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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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만 보면: “그렇게까지 완화적이지 않다”
◦
자산매입까지 합치면: “이거 결국 유동성 풀겠다는 거 아닌가?”
2. 초과지준 3조달러인데 왜 단기자금시장은 자꾸 막히나?
1) 기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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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연준에 쌓아둔 초과지준(reserves) 규모:
과거 금융위기 이전엔 500억 달러 수준 → 위기 이후·코로나 이후엔 3조 달러 근처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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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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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돈이 넘쳐야 하고, 단기자금시장이 막힐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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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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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분기말마다 단기금리 급등, 레포시장 스트레스, 2019년 레포 쇼크 재현 우려 등
→ “지준이 풍부한데도 왜 자금경색이?”라는 미스터리
2) 연준 내부에서도 답이 명확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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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레포 쇼크 이후 뉴욕 연은 보고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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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준 이상으로 지준이 있어야 시장이 안정된다”는 경험적 규칙은 있음
◦
하지만 “왜 그 정도 수준이 필요한지”는 명확히 설명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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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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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이 걸어가다가 어느 지점에선 항상 부딪히더라 → 그 지점까진 가지 말자” 식의 경험칙.
3) 왜 이렇게 됐을 가능성이 큰 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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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대형은행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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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레버리지 40배 → 지금은 5배도 안 되게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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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동성자산(HQLA)을 많이 보유해야 하는 규제 → 지준을 반드시 두껍게 들고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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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은 단순 “놀고 있는 돈”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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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Repo) 담보로 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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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파생·단기투자 구조 속에 이미 재활용(rehypothecation)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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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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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3조 달러 초과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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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상당 부분이 담보로 묶이고 레버리지 구조에 물려 있어서,
단기적으로 “마음대로 쓰기 어려운 돈”이 됨.
3. 한국 채권·금리·환율에 대한 정리
1) 최근 한국 채권금리 급등의 핵심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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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물가 기대 때문이라기보다는:
1.
환율 급등 →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2.
금리 인하를 전제로 레버리지 걸어두던 포지션(특히 선물·단기 플레이어)이 일제히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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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발행이 많아서(수급)”이라는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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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곡선 움직임과 맞지 않음
◦
수급이 진짜 문제였다면 장기물 금리가 더 많이 올라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단기·중기 구간이 더 크게 움직였다는 설명.
2) 국채금리 vs 성장+물가(명목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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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 제시한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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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선: 한국 성장률 + 물가상승률(명목성장률)
◦
회색선: 국채금리(정부채 금리)
→ 장기적으로 두 개는 방향이 일치해야 “합리적인 금리”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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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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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이 거의 만난 구간 혹은 채권금리가 명목성장률보다 높은 구간
◦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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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물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현 수준 금리는 펀더멘털 대비 “높은 금리” → 채권은 싸진 상태에 가깝다는 시각.
3) 환율 설명: 금리차보다 성장 격차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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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금리 – 미국 기준금리 vs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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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금리가 높은 나라 통화가 강해야 함”
◦
실제 차트를 보면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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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 성장률 – 한국 성장률 vs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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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미국 성장률이 한국보다 높아진 구조 → 원화 약세 방향과 더 잘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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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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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키려면 금리보다 “성장률”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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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금리)만으로 환율 잡겠다는 발상은 설명력·효율 모두 제한적.
4. 한국 통화정책: 왜 쉽게 인하를 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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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부 논리(발언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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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환율 등 금융안정 이슈는 예전부터 항상 부담 요인이었고,
◦
이번 동결/매파적 스탠스를 지지한 더 큰 이유는 내년 성장·물가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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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올해 1% 안팎 → 내년 2%대 초반 가능성
▪
물가: 2%대 초중반까지는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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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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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때문에 못 내린다”는 건 과장이고,
◦
실제론 펀더멘털 회복(성장·물가)이 인하 여지를 줄이고 있는 국면으로 보는 게 합리적.
5. 글로벌 유동성과 증시: 미국 vs 비(非)미국
1) 올해 성과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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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World 지수: 약 18% 상승(발언 시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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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미국): 대략 중간 정도, 글로벌 평균보다 약간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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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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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피: 60~70%대 급등 (저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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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홍콩·남미 증시 등:
30~50%대 상승한 시장 다수 존재.
2) 유동성의 진짜 공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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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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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GDP 비율이 8% → 5%대로 줄어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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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증가율도 글로벌 평균보다 낮았음.
→ 올해는 미국이 유동성 메인 공급자는 아니었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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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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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일(방위비), 남유럽(이탈리아·스페인) 등이
재정지출과 부채 확대를 통해 실제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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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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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US(Non-US) 지역이 올해 오히려 성과가 더 좋았다는 해석.
3) 내년 전망에 대한 발언자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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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미국이 논-US를 아웃퍼폼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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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다기보다는 성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좋을 수 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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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전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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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시원하게” 약해져야 신흥국·비미국 증시가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음.
◦
이번 FOMC의 점도표·발언 수준으로는
“달러가 아주 강하게 약세로 갈 것”이라고 보긴 애매하다는 뉘앙스.
6. 엔캐리(엔화 캐리 트레이드)와 B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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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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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으로 “시한폭탄” 성격은 있다고 인정.
◦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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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달러/엔 레벨,
▪
BOJ 정책 스텝,
를 감안하면 지금·내년 당장 터질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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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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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서 BOJ 회의 때마다 “엔캐리 청산 공포”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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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숫자·레벨을 보면 현재 국면에서 시스템 리스크급으로 당장 터질 그림은 아니다는 쪽.
7. 투자 관점에서 정리 포인트
사용자 입장에서 바로 의사결정에 연결될 만한 포인트만 뽑으면:
1.
미국 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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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 방향은 완화지만, 속도·폭은 제한적일 가능성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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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P를 통한 유동성 공급은 기술적 명분이지만, 시장에는 “준-QE”로 작용할 여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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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러가 얼마나 약해지느냐가 비미국 자산 성과의 핵심 변수.
2.
한국 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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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 급등은 환율·기대 인하 포지션 청산 → “오버슈팅”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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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성장률 대비 국채금리가 높은 구간이라면,
중장기 시각에선 밸류에이션 상으로 매력도가 올라간 국면으로 해석 가능.
3.
환율·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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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단기 금리차보다 중기 성장 격차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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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만 바라보고 환율·자산을 맞추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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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성장·재정·유동성 공급원(누가 돈을 쓰고 있는지)**를 같이 봐야 함.
4.
주식(특히 한국 포함 신흥/비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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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은 “돈의 방향”을 잘 타고 크게 오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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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비슷한 그림을 기대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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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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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 지역의 재정·유동성 유지 여부,
를 체크하는 쪽이 합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