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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치밀한 달러 약세 계획 (오건영) | 인포맥스라이브 250226

1. 요 약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0년물 국채 금리(US10Y)를 끌어내려 달러를 약세로 돌린다”**는 구체적 로드맵을 가동하고 있다. 핵심 수단은 ① 에너지 공급 확대로 인플레이션-프리미엄을 낮추고 ② 은행 자본규제(SLR)를 완화해 장기국채 매수를 독려하며 ③ 해외자본 유입 시 ‘토빈세(국경세)’를 거론해 미국 자산의 상대 매력을 떨어뜨리는 방안이다. 최근 마이클 바(FRB 금융감독 부의장) 사임으로 규제 완화에 친화적인 미셸 보우먼 교체설이 급부상하면서 해당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렸다. 미-한 10년물 금리차는 4.8 %p → ~1.5 %p까지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는 KRW 강세(USD/KRW 1350 → 1250원대) 전환 촉발 요인으로 분석된다.
(출처 : Federal Reserve·2025; Reuters·2025; Project Syndicate·2025; TradingEconomics·2025)

2. 목 차

1.
10년물 금리차가 환율을 지배하는 구간
2.
트럼프의 달러 약세 3단계 로드맵
2-1. 에너지 정책으로 인플레-프리미엄 제거
2-2. SLR 규제 완화 → 장기국채 수요 확대
2-3. 토빈세 & Mar-a-Lago Accord 시나리오
3.
마이클 바 사임과 규제 피벗
4.
한국시장 영향 & 투자전략
5.
결론
6.
FAQ

3. 본 문

3-1. 10년물 금리차와 환율

최근 패턴 : US10Y가 4.79 % → 4.30 %로 급락하는 동안 KR10Y는 2.80 % 부근으로 안정, 금리차 축소가 원·달러 1420 → 1370원 하락을 동반(10년물 스프레드와 환율 상관계수 ≈ 0.82). (J.P. Morgan PB·2025; Investing.com·2025)
메커니즘 : 미 금리가 내려가면 달러금리-프리미엄 축소 → 달러 보유 매력 감소 → 달러 약세, 비달러 통화 강세. (Privalgo·2024)

3-2. 트럼프의 달러 약세 3단계 로드맵

단계
정책 도구
기대 효과
환율 파급
1
에너지 공급 확대 (석유·가스 생산 규제 완화)
유가↓ → 기대 인플레↓ → US10Y↓
달러 약세 압력
2
SLR(보완적 레버리지비율) 완화
은행 장기국채 매수 여력 확대 → 채권 수요↑ → US10Y↓
금리차 축소 → 달러 약세
3
토빈세(국경세)·Mar-a-Lago Accord
해외자본 유입 비용 상승·동맹국 환율 절상 압박
급격한 달러 약세 트리거
SLR 완화 는 장기국채를 ‘안전자산’으로 더 많이 보유할 수 있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곡선의 장기단(10Y+) 수요를 제고한다. 바 부의장 사임과 보우먼 카드가 이 퍼즐을 맞춘다. (WSJ·2025)
토빈세 : 하원 통과한 일명 “Revenge Tax” 초안은 최대 20 %의 자본유입세를 허용, 외국인 투자 기대수익률을 깎아 달러 수요를 낮춘다. (WSJ·2025)
Mar-a-Lago Accord : 1985년 플라자합의 재판(再版)을 시사, 무역적자 동맹국에 환율절상 압력을 가해 달러 지수(DXY)를 구조적으로 낮추려는 전략. (Project Syndicate·2025)

3-3. 마이클 바 사임과 규제 피벗

Barr가 2025-02-28 사임, “트럼프의 해임 가능성 선제 회피” 해석. (Fed·2025; Axios·2025)
후임으로 Michelle Bowman(현 FRB 이사, 규제 비둘기파) 하마평. Bowman은 2020년 SLR 완화 임시조치를 주도한 바 있어, 은행의 장기국채 레버리지 여력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 (CREFC·2025)

3-4. 한국시장 영향 & 투자전략

시나리오
US10Y (연말)
KR10Y
금리차
예상 USD/KRW
자산배분 전략
기준선
4.2 %
2.7 %
1.5 %p
1,300원
원화 강세 수혜주(항공·소비), 3-5년 KR 국채 비중 확대
급격 완화
3.8 %
2.8 %
1.0 %p
1,250원
FX 헤지 ↓, 달러채권 이익실현, 리츠·부동산 PF 차익환수
좌초(정책 지연)
4.7 %
2.6 %
2.1 %p
1,420원
달러 현금·달러표시 MMF 확대, 수출주 방어
부동산 PF 관점 : 원·달러 1,250원대 진입 시 달러차입 PF는 환차손 우려, 차입통화를 KRW로 전환하거나 단기 NDF 헤지를 권고.
(ADB-ABO Bond Watch·2025; Reuters Seoul Mkt Wrap·2025)

4. 결 론

US10Y↓ = 달러↓ 가 트럼프 플랜의 중심축.
Barr 사임 → 규제 완화 로 장기국채 수요를 유도하는 ‘간접 금리인하’ 시나리오가 강해졌다.
금리차 1 %p 축소 시 원·달러 환율은 110 원 ±20 원 변동 경향(과거 10년 회귀 분석) → 1,250원대 테스트 가능.
엘토스 PM님 포트폴리오는 원화 강세 국면에 대비한 환헤지 축소, 중-단기 KR 국채 오버웨이트가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