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 흐름. 달러원은 1500원 위로 치솟을까 (민경원) | 인포맥스라이브 250411
개요
이 영상에서는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이 출연해 최근의 달러 약세 흐름과 원화 환율의 방향성을 다각도에서 분석합니다. 특히 글로벌 자금의 이동, 트럼프의 정책 방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달러/원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가능성 등에 대한 심층 분석이 핵심입니다.
핵심 요약 (비즈니스 보고서 스타일)
1. 미국발 달러 약세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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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표면적으로는 달러 약세를 선호하나, 관세 인상 + 달러 약세 조합은 시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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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들어 미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 성장 예외주의 테마가 깨지며 글로벌 자금이 유럽과 중국 등 타국으로 이동 → 달러 수요 감소.
2. 자본 이동과 환율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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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본 흐름이 환율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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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급증 → 금융 시장에서 달러 유출 가속 → 원화 강세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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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증시에서 이탈 중이며,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때 다시 진입 가능성이 높아짐.
3. 원화 환율, 1500원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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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500원대는 외환위기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풍요 속 빈곤', 즉 달러는 많으나 수급이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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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들의 내고 물량 유입이 1430원선을 기준으로 본격화되면, 환율은 빠르게 1300원 후반대로 하락할 수 있음.
4. 엔화 강세와 엔캐리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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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리 상승 시, N-캐리트레이드 청산 이슈가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선물 포지션 중심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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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험사들의 미국채 매각 가능성은 낮음 (BOJ의 금리 방어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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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나 강세는 일본 거주자의 자산 청산보다는 선물 시장 포지션 정리에 기인.
5.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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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전략이 진전 중 (스위프트 기준 결제 비중 6%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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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은 7.3위안 이상으로 절하되지 않도록 고시 환율로 의도적 방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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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인위적 위안화 절하 가능성은 낮음.
6. 향후 환율 전망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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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원선이 핵심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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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하향 돌파 시 → 외환 보유 달러의 본격 매도 시작 → 1300원대 후반까지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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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시 → 수출업체 관망 지속 → 1410~1420원 박스권 유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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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은 1500원까지 급등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내재된 달러 유동성과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에 따라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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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리스크 완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가시화, 외국인 자금 유입 재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 2분기 말까지 1300원 후반까지의 하락도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