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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패권과 약달러의 딜레마. 셀 아메리카 아닙니다.(문홍철) | 인포맥스라이브 250529

요약: 관세·달러·패권이 교차하는 미국 경제의 본질

관세와 달러는 본래 강달러로 작용하지만, 이번 트럼프식 관세는 달러 약세를 불러오고 있음
미국의 본질은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이며, 이는 트럼프 개인이 아닌 미국 건국 철학에서 기인
관세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분석
달러 약세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필연적 흐름이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그 정당화 수단일 뿐
환율 전망은 원화 강세 방향 (1,350원 이하까지)

목차

1. 관세와 약달러의 딜레마

전통적 이론: 관세 → 수입 줄어듦 → 달러 수요 증가 → 강달러
현재 상황: 트럼프의 관세 → 달러 약세
이유: 이미 시장은 달러 자산에 피로감, 포트폴리오 조정 중
2024년 말부터 달러 자산 매도 → 약달러로 이어짐
“강달러가 맞는데 왜 약해졌는지 아무도 질문을 안 해요.”

2. 미국은 왜 보호무역으로 회귀하나?

미국 건국 철학 자체가 ‘섬나라주의(Isolationism)’
조지 워싱턴, 제퍼슨 시절부터 타국 무역·전쟁 관여 지양
개인주의 기반, 연방체제 → 중앙정부 규제에 반감
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무역주의로 70~80년 유지
하지만 “글로벌리즘의 부작용”이 누적됨
트럼프는 **그 피해자 계층(중산층 이하 제조업층)**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산물

3. 관세 = 디플레이션 유발자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감소 → 총지출은 줄어듦
관세는 공급자에 비용 전가되기보다, 소비자가 지갑 닫음
물가 지수는 단순히 가격(P)이 아니라 P × Q (수량 포함)
실제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분석:
서비스 항목에서 큰 폭 하락
→ 이는 수요자들이 가격 상승을 감당 못하고 수요 축소한 결과
“아이폰이 1억이면 아무도 안 사죠? 똑같습니다. 관세로 가격이 올라가면, 물가는 오히려 내려갑니다.”

4. 달러 패권 약화 vs 포트폴리오 조정

2020~2023년까지 달러 수익률 극대화 → 피로감 누적
트럼프식 관세, 성장률 저하 → “달러 팔자” 전략 강화
실제 패권 약화라기보다 ‘시장 내러티브’ 조합
패권 약화보다는 달러 과매수 해소 구간에 가까움
“사람들은 이미 미국을 싫어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관세는 그 감정을 정당화해주는 핑계일 뿐이죠.”

5. 환율 전망: 1,350원 아래로

기본 모델: 미국-한국 간 성장률 격차
한은과 미국 간 통화정책 조율 감지됨
연초부터 이어진 약달러 흐름에 따라 원화 강세 압력 지속
1,350원 이하 전망

6. FAQ

질문
문홍철 팀장의 견해
관세는 인플레이션인가요?
아닙니다. 디플레이션 효과를 불러옵니다.
트럼프의 정책은 일시적 현상인가요?
미국 보호무역주의는 역사적 본질입니다.
달러 약세는 왜 일어나나요?
달러 과매수 해소, 미국 성장 둔화 반영
연준은 왜 금리 인하를 못 하나요?
‘관세=인플레’라는 기존 관성 때문
관세 이후 환율은 어떻게 될까요?
1,350원 이하 하락 가능성 큼

결론

문홍철 팀장은 단순히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정치적 이벤트로 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국가의 본질적 회귀 현상으로 해석합니다. 그에 따라 달러 약세는 구조적이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통념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디플레이션 유발 근거를 수치 기반으로 제시한 점이 돋보입니다.
[출처]
인포맥스라이브 250529, 문홍철 팀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