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5~74년생만 봅니다" 인구 감소 시대에 벌어지는 의외의 현상들 (한양대 전영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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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4년생 세대, 즉 베이비부머의 수명 연장·소비력 증가는 한국 인구구조 변화의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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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가 ‘짐’이 아닌 ‘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비즈니스가 전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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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1700만 명)’**을 위한 생활-건강-관계-유희-희망의 5단계 수요 체계에 기반해 신시장이 창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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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년 타깃 중심 전략에서 신중년·노년 세대를 중심 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한국 사회의 생존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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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형 구조 진입 → 고성장·고복지 패러다임이 불가능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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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가능 인구 감소 + 고령화 가속화 → 기존 제도(연금, 고용, 복지) 작동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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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전환의 요구: 단순 ‘조정’이 아닌 근본 ‘리디자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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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1974년생 (20년 주기)**는 산업화·민주화·고도성장을 이끈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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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개띠, 70년 개띠 → 각각 80만~100만 출생, 소비·정책의 기준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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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도, 신도시, 고용 방식(연공서열 등)의 설계 기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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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마처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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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기대 못하는 첫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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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이지만 사고 유연성, 자산 규모, 정보 접근력 탁월 → 새로운 경제 주체

 핵심 개념: 구매자와 사용자 불일치 시장(자녀 → 부모 효도소비)은 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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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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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령층 진입 증가 / 수도권 → 전체 인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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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중소형 아파트 → 60~70대 타깃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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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급 과잉 vs 수도권 실수요” 양극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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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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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은 미래 기대감 약화 → 금융 상품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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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60대 이상은 미래 40년을 설계할 '신청년' → 위험 자산 포트폴리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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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자산 운용 → 청년 미래 투자로 환류’하는 구조가 중요

“1700만 요즘 어른이 사회적 짐이 아닌 힘이 될 수 있다면,

인구 감소는 위기가 아닌 유토피아적 가능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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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는 필연적이다. 이 변화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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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기존 제도 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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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신시장 창출(생활·건강·관계·유희·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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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정책과 시장의 타깃 전환(청년 →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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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장·사회 모두가 "요즘 어른"을 활용해야 한국이 지속가능해진다.

Q1. 왜 55~74년생만 주목하는가?

→ 산업화 주체이자 민주화 경험자. 자산·관계·건강·가치 모두 변화의 주축 세대.

Q2. 고령 인구를 위한 소비 시장은 어떤 게 있나?

→ 생활 지원, 건강 서비스, 관계 소비, 평생 교육, 자산 운용 등 단계별로 신시장 존재.

Q3. 서울 인구 줄고 수도권은 왜 느는가?

→ 고령층 선호 지역 집중(의료 인프라·복지), 지방 인프라 약화로 수도권 유입 지속.

Q4. 대학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출산 급감 → 학령인구 감소 → 평생교육 기관으로 전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