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왜 강남 빌딩 투자가 위험해졌는가
1. 강남도 더 이상 ‘무조건 안전한 투자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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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앞 건물, 2년 전 200억에 매수 → 182억에 매도 → 단순 손실 18억 + 취득세·이자·수수료 포함 30억 이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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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남 3구는 무조건 오른다”는 신화가 깨지고 있음.
2. 공실률이 심각하다: ‘명동·강남’ 모두 예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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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Q 전체 상가 공실률: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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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로수길 공실률: 36%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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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로변 공실률: 체감상 40%에 육박 (통계상 10%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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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은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싸, 오히려 이면도로보다 공실률 높음.
3. 꼬마빌딩 시장: 공급 폭증 + 수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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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2년 저금리 시대에 인허가된 대규모 신축 꼬마빌딩 → **20232025년 본격 공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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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비용은 폭등했지만, 자영업자·스타트업 침체로 공실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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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사이드(자영업자·스타트업)도 코로나 이후 최악.
4.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 배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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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거래량 급증: 전체 643건 중 95.6%가 꼬마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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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금액 증가 → 프라임 오피스 몇 건이 시세 끌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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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에서만 103건 거래, 투자 심리 반등은 확인.
분석: 파현/려공이 주목해야 할 시사점
1. ‘상권 트렌드’의 변화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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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한남동 등 트렌디한 지역에 수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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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로수길, 도산대로 등은 ‘유행이 지나간’ 상권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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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입지만 좋으면 무조건 된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음.
2. ‘건물 개별성’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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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블록 내에서도 도로 폭, 주차 접근성, 일조권, 건폐율 등 변수 차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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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욕심 + 지나치게 높은 호가 → 거래 부진 → 손절매 속출.
3. 공급 사이클과 수요 흐름의 비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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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착공→공급까지 평균 1.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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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2024~2025년)은 ‘폭탄처럼 터지는 공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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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경기, 스타트업 투자 모두 급락하면서 수요는 바닥.
투자자 관점에서의 리스크 요인
리스크 | 설명 |
공실 리스크 | 통임대 구조일수록 위험. 한 업체 나가면 공실 100% 발생 |
수익률 역전 | 대출이자 > 임대수익 → 연간 수천만원 적자 발생 |
시장 사이클 | 상승장이 오더라도 상가보다 프라임 오피스가 우선 반등 |
투자심리 착시 | 거래금액은 올랐지만 거래건수는 코로나 직후 수준 미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