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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살던 곳을 떠나는 청년들, 수도권 거주 53.9% [다큐ON-Docu ON] | KBS 250412 방송

개요

본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이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방을 떠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수도권 집중 구조의 배경과 실태, 그리고 사회적 파급효과를 조명합니다.

본문 요약

1. 수도권 집중의 배경과 통계

청년 인구의 53.9%가 수도권에 거주 중이며, 이는 교육, 취업, 문화 등 전반적인 기회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향후 20년 내 국내 인구가 천만 명 가까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지방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촉진할 가능성이 큼.

2. 청년들의 현실 – 서울로의 이주

인터뷰 주인공 다수는 직업 기회와 문화적 자극,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주.
울산, 전주, 대구, 부산 등 지방 출신 청년들이 본인의 전공 분야(예: IT, 방송, 마케팅 등)에 맞는 직장을 찾기 어려워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음.

3. 지방 도시의 변화 – 부산 사례

부산은 7대 광역시 중 빈집 수가 가장 많고(약 11만 4천 호), 청년 이탈로 인해 상권이 붕괴 중.
부산대 인근 골목은 과거 청춘의 소리로 북적였지만, 지금은 공실 상가가 눈에 띄게 늘어 상권 침체가 심각.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청년 손님 이탈로 매출 감소 및 폐업 위기에 직면.

4. 서울 생활의 명암

판교에 거주 중인 청년 사례를 통해, **서울 생활의 경제적 부담(높은 집세, 생활비)**은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 기회, 인프라, 네트워킹의 이점이 수도권 선택을 정당화함.
서울은 여전히 성공의 이미지, 기회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음.

5. 청년층의 고민과 양가 감정

고향에 대한 애정은 있으나, 구조적인 기회 불균형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음.
서울 중심의 서열화된 교육·기업 구조가 청년들을 한 방향(수도권)으로만 흐르게 하는 결정적 요인.

결론 및 시사점

수도권 집중은 단순한 인구 이동을 넘어선 지역 균형 발전의 위기입니다.

지방의 청년 유출은 곧 지역의 경제력, 소비 기반, 미래 인재 인프라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 다각화, 문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

정책적 과제

수도권으로의 일방적 집중 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 예: "지방 이전 공공기관 혁신도시 확대", "지역 창업 지원 강화", "청년 정착 유인책" 등이 실효성 있게 설계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