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토스트 수익구조 공개 - 가맹점에 다 퍼주고 1년에 500억 이상 버는 비결
이삭토스트, 착한 프랜차이즈의 비결은?
안녕하세요, 정보의 신입입니다.
여러분, 토스트 좋아하시나요? 바쁜 아침 출근길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이자, 아이들 간식으로도 사랑받는 메뉴죠. 노점상에서 팔리던 토스트를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이삭토스트, 다들 한 번쯤은 드셔보셨을 겁니다.
이삭토스트는 가맹비 없이 매장을 내주는 착한 프랜차이즈로 유명한데요. 그렇다면 본사는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을까요? 오늘은 우리가 잘 몰랐던 이삭토스트의 성공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창업자의 시작 – 전업주부에서 창업가로
이삭토스트의 창립자 김하경 대표는 원래 전업주부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학원 강사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만들어준 간식이 인기를 끌자, 아예 토스트 장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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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2월, 청주에서 첫 토스트 가게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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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잘돼서 6개월 후 충북대학교 앞에 작은 매장 추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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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매출이 200만 원을 넘을 정도로 대박
하지만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면서 2000년, 토스트 장사를 접고 대전으로 이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삭토스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뜻밖의 프랜차이즈 사업 시작
3년 후인 2003년, 김하경 대표는 같은 동네에 사는 한 부부를 보고 다시 창업을 결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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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파트 입구에서 남편은 우유를, 부인은 액세서리를 팔며 생계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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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안타깝게 여긴 김 대표가 보증금 8천만 원을 지원해 매장을 열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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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토스트 레시피를 전수하고, 매장 이름을 이삭토스트로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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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매장이 확산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빵 만드는 기술을 전수하며 매장 오픈을 도왔는데요. 이 덕분에 단 2개월 만에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맹점마다 재료비가 달라지면서 토스트 가격 차이가 발생한 것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직접 50여 가지 재료의 가격을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 공장을 찾아 직거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004년 8월, 물류회사 ‘브레라’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가맹비 없는 프랜차이즈, 어떻게 돈을 벌까?
이삭토스트는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 없이 가맹점을 내주면서도, 매년 **538억 원(2023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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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비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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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월 16만 5천 원 정액제 (매출의 3~5%를 받는 일반 프랜차이즈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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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및 일회용품을 본사에서 직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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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시스템(브레라)**을 통한 재료 공급 수익
일반 프랜차이즈는 가맹비와 인테리어 비용으로 초기 수익을 창출하지만, 이삭토스트는 가맹점의 성공을 우선으로 두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광고비 없이 순수 입소문만으로 전국 9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놀랍습니다.
이삭토스트, 창업 아이템으로 매력적일까?
이삭토스트가 착한 프랜차이즈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창업 아이템으로 봤을 때의 매력도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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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치즈 토스트 3,200원, 세트메뉴 7,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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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프랜차이즈(햄버거 브랜드)보다 단가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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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속도가 느려 시간당 20개(매출 약 10만 원) 정도 판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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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가맹점 평균 월매출 1,7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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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기대 월매출 2,600만 원, 순이익 약 5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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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비용(보증금 제외) 1억 원 내외, 투자금 회수까지 2년 이상 소요
최근에는 방문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는 매장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달 수수료가 높아지면서, 이삭토스트의 마진율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도전 – 햄버거 시장 진출 실패
이삭토스트는 토스트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2021년 6월, ‘이삭버거’를 출시하며 햄버거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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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신사역과 용인 동백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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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업 부진과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2022년 12월, 전 지점 폐업
새로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삭토스트의 핵심 경쟁력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결론 – 이삭토스트, ‘착한 프랜차이즈’의 대표 사례
이삭토스트는 가맹점과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통해 2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이삭토스트는 수익성보다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입니다. 정글 같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본사의 이윤을 줄이면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은 진정한 ‘착한 프랜차이즈’의 모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삭토스트가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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