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산업의 부흥과 현재 위기
•
캠핑 열풍의 전성기: 약 5~6년 전부터 캠핑은 대중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잡으며, 1인당 연간 150만 원 이상 캠핑 장비에 지출할 만큼 큰 시장을 형성.
•
현재 상황: 2023년 기준 평균 지출이 100만 원 이하로 감소, 2024~25년은 더 악화될 전망. 전체 매출 40% 이상 감소, 일부 업체는 순이익 99.9% 감소 사례도 등장.
•
이익 감소 이유: 신규 진입자(뉴비) 감소 → 캠핑 장비 매출 급락. 텐트, 장비 등의 높은 진입장벽과 구매 후 유지관리의 번거로움이 장벽으로 작용.
캠핑장은 선방 중?
•
반면, 캠핑장 매출은 비교적 안정적:
◦
2021년: 300억
◦
2022년: 299억
◦
2023년: 297억
•
전국 야영장 수는 3,700개, 캠핑 인구는 600만 명 돌파 – 사상 최대.
하지만 캠핑장들도 문제는 있음:
•
주말 예약 전쟁, 2박 필수 조건, 현금결제만 허용 등 불편한 요소들이 소비자 불만을 유발.
•
특히 직장인, 자영업자 입장에선 "현타"가 강하게 옴. 높은 가격, 체력 소모, 장비 정리 스트레스까지.
자영업 시장으로 번지는 캠핑 열풍
•
일부 자영업자들은 캠핑장을 신사업 아이템으로 선택.
◦
예: 소규모 캠핑장 연 매출 1억 5천만 원.
•
그러나 콘텐츠 제작자는 **"버블의 정점"**이라고 경고.
◦
"지금 들어가는 사람보다, 팔고 나오는 사람이 진짜 수익자"라는 경고 메시지.
일본의 사례 – 캠핑의 선배 국가
•
일본에서도 한때 **‘이루캠(ゆるキャン△)’**이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캠핑 열풍이 시작됨.
•
미니멀 감성 캠핑, 경차 캠핑, 뷰 중심의 명소 캠핑 등 트렌디한 문화가 확산.
•
하지만 일본 역시 1년 반 사이에 급격히 하락.
◦
중고 캠핑 장비 대량 판매, 산을 사서 캠핑장 창업한 이들의 후회담이 등장.
스노우피크(Snow Peak)의 추락
•
한때 캠핑 가구·장비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스노우피크:
◦
예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
최근 순이익 99.9% 감소, 일본 내 상장 폐지, 해외 매각 준비 중.
•
배경에는 경영진의 오너 리스크 (CEO 불륜 스캔들 등)도 존재.
마케팅/산업적 인사이트
"캠핑은 더 이상 폭발적인 성장 시장이 아니다. 특히 캠핑 장비 산업은 성숙기에서 하락기로 진입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피로감과 진입 장벽은 강력한 저항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캠핑장 vs 장비 산업의 흐름을 명확히 구분해야 함.
•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경제 불황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레저 산업 사례.
•
자영업 및 투자 시, ‘지금 유행’보다 다음 흐름을 읽는 전략이 필수.